[콕집어 메디칼] 얼핏보면 보라매병원, 잘보면 서울대병원 ... “좋은 일도 많이 해요”
[콕집어 메디칼] 얼핏보면 보라매병원, 잘보면 서울대병원 ... “좋은 일도 많이 해요”
보라매병원-중앙보훈병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협력”

원광대병원, 2022년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시험 진행

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제23대 병원장 공식 취임

이대목동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출범

연세의료원,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어린이 사회성 콘텐츠 개발

H+양지병원, 독감예방접종 개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코로나19 국산 백신 임상3상 참여희망자 연계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치매 디지털치료제 임상 지원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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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보라매병원-중앙보훈병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협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은 15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과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협정’을 체결했다.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는 시설, 장비 등 진료 환경을 고려해 타 의료기관이 위탁 진료하고,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정은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 시 병원 간 진료비 정산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편의를 도모하는 의미가 있으며, 협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협정식을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중앙보훈병원에서 의뢰한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 수행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위탁 진료비 후불정산 ▲국가유공자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노력 등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최첨단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환자분들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고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보라매병원과의 진료협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환자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진료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보훈병원
중앙보훈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

 

 

원광대병원, 2022년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시험 진행

원광대병원 2022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원광대병원 2022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지난 14일 2022년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시험을 마쳤다. 이번 면접에는 약 500여명이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24일 발표한다.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종식하고 보편적 건강복지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안전성이 확보된 환자 치료와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9월 14일(화)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교육·정책 수립 및 평가 등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암 분야 등 필수의료 실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 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암 분야 협력체계 구축 ▲ 암 관련 기초, 응용, 정책 등 분야의 공동연구 ▲ 암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암 정복의 미래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라고 했고,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진료·교육·연구·정책지원 등에서 양 기관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이규언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이규언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MBRC)가 서울 의학연구원 규정 공포(2021년 9월 7일 개정)에 의해 의과대학 의학연구원 산하 공식 연구센터로서 새롭게 출범한다.

이로써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연구원 소속 공식 연구기관으로서 의료 빅데이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인재양성·사업화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과대학 내 의료 빅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전담하는 연구조직이 출범함에 따라 서울대병원 및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AI연구원 등 서울대학교 내 관련 연구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대의 다양한 역량을 집중시켜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했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8년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ICT연구센터(ITRC)로서 시작해 3년여 동안 비정형 의료 데이터에 대한 연구·인재양성·사업화에 집중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식적인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제23대 병원장 공식 취임 

서울성모병원 제23대 윤승규 병원장 공식 취임
서울성모병원 제23대 윤승규 병원장 공식 취임
윤승규 서울성모병원 제23대 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 제23대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3대 윤승규 병원장 취임식이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성모병원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고, 서울성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윤승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러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 생명존중의 이념을 계승하는 병원,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융합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승규 신임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로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대한간암학회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출범

이대목동병원이 14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이 14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정식 출범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감염병 관련 창업 입주 기업을 모집했다.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8층에 문을 연 개방형 실험실은 202.26㎡(약 61평) 규모로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한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참여기업 전용 사무공간, OL@E 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하은희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독립된 전용 공간에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확보해 공동 지성으로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일궈나가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입주한 기업은 ▲㈜엑솔런스바이오테크놀로지(엑소좀 기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 마이체크업(감염병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 등 14개 업체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입주 기업에 대해 ▲감염병 관련 시험분석 ▲전임상 시험설계, 임상의 컨설팅 ▲참여 기업과의 임상 아이디어 고도화, 사업화 연계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화의료원 내 임상 의사와 공동 연구를 추진, 정부 R&D 사업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어핏보면 보라매병원, 잘보면 서울대병원 ... “좋은 일도 많이 해요”

‘2021년 장기기증 유공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왼쪽부터)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정인목 교수,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보라매병원 이재협 진료부원장.
(왼쪽부터)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정인목 교수,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보라매병원 이재협 진료부원장.

서울대병원이 아니면서 서울대병원과 같은 곳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다. 실제로 이곳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한다. 이 병원이 최근 2021년 장기기증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9월 14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주간으로 지정하고, 장기 기증 활성화 도모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자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과 종사자를 선정해 포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정인목)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뇌사추정자 통보 및 뇌사장기기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 협약’을 통해 타원으로 뇌사추정자를 이송하지 않고 자체적인 장기기증자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병원은 또 중환자진료부와 내과, 외과 등 뇌사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진료부서 의료진과 뇌사추정자 및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대기자 현황을 공유해 기증 필요성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을 개선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해 국내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평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0년 총 11건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건 수를 기록하며 전년 3건 대비 월등한 성과를 달성한 보라매병원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기증자 발굴과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승용 원장은 “장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생명 나눔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장기기증의 중요성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생명의 존엄성과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이식수술과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에 앞장서며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완수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세의료원,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어린이 사회성 콘텐츠 개발

연세의료원이 9월 1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과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9월 1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과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은 1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과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에 따라 최재영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구책임자),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 김지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거행됐다.

사회성 함량을 위한 교육은 유아기에서부터 올바른 학습과 훈련이 중요하다. 연구책임자 천근아 교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아이들을 치료해 온 임상경험과 다양한 연구 등을 바탕으로 유아기 어린이의 공감능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 등 사회성 함량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개발된 교육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부터 쥬니버네이버 쥬니버스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천근아 교수는 아이들 스스로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만화 마인드 스쿨 기획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부모와 육아 상담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에서 설립한 비영리 교육 기관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쥬니어네이버 쥬니버스쿨은 4~7세 아동 대상의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8월 논리, 수학, 코딩 3가지 과목을 출시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H+양지병원, 독감예방접종 개시

1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1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14일 부터 인플루엔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면역 획득을 위해 2회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8세 어린이와 임산부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2회 접종 대상은 독감 유행 전, 적절한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독감예방접종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병행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1460만명으로, 전 국민의 28%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관계자는 ”14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면서 접종 대상과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도 예방접종을 본격 개시했다”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코로나19 국산 백신 임상3상 참여희망자 연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국산 백신 3상 임상시험 참여희망자 723명을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연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을 돕기 위해 임상시험 참여 플랫폼인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을 구축하고 임상시험 참여의향서 접수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고 있다.

1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의향서 제출자는 총 8244명으로, 그중 백신 희망자는 6060명, 치료제 희망자는 4744명이다.

이번 참여희망자 연계에는 알림톡을 통해 백신 임상시험의 특성과 참여희망자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임상시험 실시병원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절차가 적용됐다.

대조약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내 예방접종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하여 만 30세 이상의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자원자 대상이다.

알림톡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진행 상황 안내 ▲기본질문지를 통한 백신접종 여부 확인 ▲선정자 대상 선호 병원 선택 등의 절차로 구성됐다.

기본질문지를 통해 총 1445명이 선별되었으며, 참여의향서 제출일 순으로 1단계 394명, 2단계 329명을 9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14개 실시기관에 연계했다.

연계된 참여희망자는 실시기관의 임상시험코디네이터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며, 임상시험 참여 여부 및 방문일을 상의 후 결정하면 된다. 실시기관 변경을 희망하거나 실시기관의 부득이한 상황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임상시험 참여 지원 상담센터(1577-7858)’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참여신청자가 당초 국내 3상 임상시험 목표인원보다 훨씬 많은 상황으로, 참여희망자의 선호도와 참여의향서 제출일 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참여자를 연계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등으로 이번 임상시험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참여의향서 제출자에게도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부스터샷 접종이나 치료제 등의 다른 코로나19 임상시험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1회만 맞아도 되는 만13세 이하 어린이는 다음달 14일부터 접종하게 된다. 고령자는 10월부터 접종을 개시할 예정인데 만75세 이상은 12일, 만70~만74세는 18일, 만65세~69세는 21일부터 진행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 치매 디지털치료제 임상 지원

디지털치료제 CAVE SYSTEM 제품(HMD)
디지털치료제 CAVE SYSTEM 제품(HMD)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이 디지털치료제의 비교임상시험연구를 지원한다. 재단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지엘과 함께 치매(알츠하이머)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비교임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임상시험을 통한 객관적 평가방법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디지털치료제에 관하여 비교임상시험 지원을 기획하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지엘’ 컨소시엄을 올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재단은 대구시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비교임상 기반 지역의료산업 역량강화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임상은 대상 제품의 성능, 사용성 등을 타 제품과 대조하는 임상시험 기법 중 하나이다. 대상 디지털치료제는 치매(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엘에서 개발 중인 제품이다.

선정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비교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제품개선, 품목허가,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 ㈜지엘은 재단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치매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기기를 개발중이다.

노약자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가상현실 기술개발을 통해 가상현실의 단점을 해소하고 장점을 부각시킨 최초의 인지재활훈련 시스템을 개발하여 노약자 대상 제품 판매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엘만의 콘텐츠 제작 기법을 통해 가상현실의 어지러움 증상을 해소하면서, 실제 노약자들이 젊은층보다 더 가상현실에 몰입해 캐릭터와의 대화에도 진지하게 반응하고 좋은 평가를 주었다.

또한 가상현실 기술로 광신경을 자극해 치매의 주요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감소시키는 기술을 재단으로부터 지원 받아 치매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중이다.

관련하여 2020년 재단에서 동물실험을 지원받았으며, 이번 컨소시엄 선정으로 향후 비교임상을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치료제 제품 설치 장면.
디지털치료제 제품 설치 장면.

재단은 본 지원을 시작으로 디지털치료제를 상용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치료제의 등장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여러 IT 기업들이 의료기기 산업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까지 임상시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정부가 디지털치료제 육성을 위해 향후 4년간 5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미 치매와 자폐아동에 대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중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디지털치료제 연구를 늘려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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