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동아쏘시오홀딩스·유한양행 주식 비중 줄였다
국민연금, 동아쏘시오홀딩스·유한양행 주식 비중 줄였다
지난달 보유 주식 일부 매도 공시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06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사 CI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국민연금공단이 자산을 운용하면서 유한양행과 동아쏘시소홀딩스 등 일부 주식 비중을 줄였다.

유한양행은 8월 한 달 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자사 주식 27만 8388주를 순매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달 주식 시장에서 12차례 매수와 21차례 매도를 거친 결과다.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에서 차지하는 지분 비율은 11.58%에서 11.19%로 0.39% 줄었다. 해당 기간 유한양행 주가는 7월 말 6만 1600원에서 8월 말 6만 2500원으로 1.4%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아쏘시오홀딩스도 국민연금이 보유 주식 6620주를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을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8차례 내다 팔았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2.11%에서 11.96%로 0.15%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7월 말 12만 5500원에서 8월 말 11만 5000원으로 8% 이상 하락했다.

 

국민연금 CI
국민연금 CI

국민연금은 총 10개 기업 주식 보유 변동 현황을 공시했다. 한 기업 지분 5% 이상을 가진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사고 판 내역을 공시할 의무가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 기준 883조 원 이상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투자자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 집단이 운용하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의 주식 변동 내역을 투자에 참고하곤 한다.

다만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 운용하는 다양한 외부 기관 투자가들이 있다. 또한 공단 내부에도 자산을 운용하는 팀이 다양하다. 이들이 보는 의견이 다양하기 때문에 국민연금 계정으로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일어나는 일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예를 들어 공단 기금을 가지고 한 쪽에서는 과거에 매수한 주식의 차익 실현을 위해 팔고, 다른 한 쪽에서는 주가가 아직 낮다고 보고 새로 매수하는 식이다.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