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계통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걸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현지 매체 안타라뉴스(Antaranews)는 대웅재단이 약 190명의 참가자 중 최종 55명을 선발해 지난달 27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1인당 1400만 루피아(우리돈 114만 원)를 받았고, 대웅제약 입사에 가산점이 있다. 대웅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도 우선선발된다.
대웅재단은 이들 55명이 미래에 유망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대웅재단은 올해 약학, 의과학, 생명공학, 화학을 전공하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와 반둥공과대학(ITB) 학생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된 8개 주제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개인 또는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장학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보건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특히 올해는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공모를 통해 선발된 만큼 앞으로 이들 장학생들의 무궁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웅재단은 2013년부터 530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인도네시아 유수의 대학을 지원하면서, 젊은 세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