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국립암센터, 암단백체학 암과학포럼 개최
[콕집어 메디칼] 국립암센터, 암단백체학 암과학포럼 개최
고려대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장에 김우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 연하장애학회서 최고상 받아

서울성모병원-유틸렉스, MVR CAR-T 개발 MOU 체결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학술상 받아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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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려대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장에 김우주 교수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 김우주 교수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 김우주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문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

백신혁신센터는 고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 백신개발센터다. 백신과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BSL-3, BSL-3, 개방형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플랫폼을 마련해 바이오 벤처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 함께 혁신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지난달 31일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글로벌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 연구 인프라 확충에 써달라며 100억 원을 기부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 연하장애학회서 최고상 받아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세계적인 연하장애 학술대회 ‘제 2회 World Dysphagia Summit’에서 ‘Excellence Prize Award’를 수상했다.

‘World Dysphagia Summit’은 세계 3대 연하장애학회로 알려진 미국연하장애학회‧유럽연하장애학회‧일본연하장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연하장애 관련 학술대회로,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여 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주석 교수는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실제 연하 작용의 원리에 입각해 고안된 것으로 기존 2-채널 방식에 비해 뛰어난 결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연구를 통해 추가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며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단백체학 암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 제2차 암과학포럼
국립암센터 제2차 암과학포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오는 10일 암단백체학 임상 적용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정부, 학계, 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암단백체 분야의 다학제적 연구방법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 1부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임상암단백체분석컨소시엄(CPTAC)을 이끄는 헨리 로드리게즈 박사와 베르티스社 최고 과학이사 유명희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2부 패널 토론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안영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체외진단기기과 연구관, 조제열 한국단백체학회장 등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암단백체학의 임상 적용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암단백체학이 암환자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유틸렉스, MVR CAR-T 개발 MOU 체결

서울성모병원 전경
서울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혈액병원장 김희제)과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유틸렉스(공동 대표 권병세, 최수영)이 ‘MVR(malignancy variant receptor: 악성 변이 수용체) CAR-T’ 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AR-T는 혈액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최신 면역 항암치료 방법으로 CAR-T의 핵심 구성 요소인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혈액암을 포함한 암세포는 T 면역세포의 살상능력을 회피해 암 고유의 난치성을 갖추게 된다. CAR-T세포치료는 최신 세포공학 기술을 통해 T세포에 암세포를 인지하는 유전자(CAR)를 발현하도록 하고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는 것을 막는다.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장 엄기성 교수는 “기존 면역치료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재발과 불응성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CAR-T세포 치료는 혁신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 혈액암 환자들에게 CAR-T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플랫폼 개설은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틸렉스 기술과 서울성모병원의 노하우가 합쳐 ‘MVR CAR-T’ 임상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학술상 받아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제34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홍범식 교수와 함께 비뇨기계 대표적인 암인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에 대한 데이터 구축‧분석을 시행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10년간의 비뇨기암 치료 동향을 관찰하기 위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란 논문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공모해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또 ‘인공지능 기반 방광경을 이용한 방광암 스크리닝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방광경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요도에서부터 방광과 요관입구를 관찰하는 검사로 요도협착, 방광‧요도의 결석,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을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최세영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방광경 검사는 방광경 이미지를 이용해 의료인의 판단을 보조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방광경 검사의 표준화와 향후 비뇨의학 영역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도입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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