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주가 오르자 ... 미소짓는 보령제약
바이젠셀 주가 오르자 ... 미소짓는 보령제약
24% 지분 가진 최대주주 ... 지분 가치 1381억 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시너지도 기대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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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바이젠셀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이젠셀의 주가가 오름세다. 그러면서 최대주주인 보령제약도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됐다.

1일 코스닥에서 바이젠셀 주가는 전일보다 5000원(8.93%) 오른 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5만 2700원에 상장한 뒤 15% 이상 오른 것이다.

시가총액은 5754억 원으로 코스닥 151위다. 최대주주인 보령제약 지분율이 약 24% 이므로 보령제약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381억 원 수준이다. 대신증권 임윤진 연구원은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반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보령제약과 항암제 분야 등에서 파이프라인 시너지 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상장 첫날 기관 투자가가 77만 5020주를, 외국인이 5만 4955주를 팔았다. 개인들이 바이젠셀 주식을 사들이며 이 물량을 소화했지만 이후 다소 주가가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상장 초기에 물량을 팔고 차익을 챙기는 오버행 현상이 나타난 결과다. 

다만 이후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외국인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차츰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자료=바이젠셀
자료=바이젠셀

 

차별화된 3가지 세포치료제 플랫폼

201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3가지 플랫폼을 보유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바이티어(ViTier)는 항원 특이 CTL(세포독성 T세포) 자가 세포치료제이며, ▲바이레인저(ViRanger)는 감마델타 T세포 동종 세포치료제다. ▲바이메디어(ViMedier)는 제대혈 유래 MDSC(골수성억 제세포) 동종 세포치료제로 구성된다. 바이티어의 VT-EBV-N은 NK/T 림프종 관련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VT-Tri(1)-A는 AML 임상 1상, 바이메디어의 VM-GD는 GvHD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마쳐 임상이 개시될 예정이다.

2016년 보령제약이 전략적 투자를 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994억 원 규모 자금으로 자체 세포치료제 GMP 시설 구축과 임상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가 치료제 플랫폼인 바이티어의 경우 개발 단계가 빠른 VT-EBV-N의 국내 시장 조기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한다. 

이후 적응증 확장과 더불어 중국 및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동종 치료제 플랫폼인 바이레인저와 바이메디어는 개발 초기 단계에 글로벌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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