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SK그룹이 설립한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자회사인 SK바이오텍 아일랜드가 새 대표에 조이스 피츠해리스(Joyce Fitzharris) 부사장(Vice-president)을 선임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실리콘 리퍼블릭 등 외신에 따르면, 피츠해리스 대표는 원료 의약품(API)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BMS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9년 SK바이오텍에 합류해 전략과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했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로부터 1년 만에 아일랜드 법인의 대표를 맡았다.
1998년 설립된 SK바이오텍은 합성 원료 의약품(API)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는 의약품 위탁 생산회사다.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2018년 초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로부터 스워즈 공장을 인수해 아일랜드 법인을 출범했다.
해리스 대표는 “SK의 성장하는 의약품 위탁 생산(CDMO) 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스워즈 공장은 앞으로도 그룹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생산량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텍 아일랜드는 수도 더블린에서 14km 떨어진 스워즈(Swords)에 연구개발 단지와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