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건수에 따라 요동치는 코로나19 확진자 ... 어제 하루 다시 2000명 대 발생
검사건수에 따라 요동치는 코로나19 확진자 ... 어제 하루 다시 2000명 대 발생
매주초 확진자 줄고, 주중반에 확진자 늘어

국내 발생이후 일일 확진자 5번째 2천명 넘어
  • 임해리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0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옆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내일(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8~49세(1972~2003년 출생) 젊은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접종대상자는 약 1777만명이다. [사진=임해리] (2021-08-25)
25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옆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25)

[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검사건수에 따라 크게 출렁이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992명, 해외유입 33명 등 총 2025명이었다. 이는 전날인 8월 31일 0시 기준(1372명) 보다 무려 653명이 늘어난 것으로, 국내에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1일(수) 2223명, 19일(목) 2152명, 20일(금) 2052명, 25일(수) 21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일일 확진자수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검사건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코로나 검사는 통상 주말과 휴일에 감소하고 평일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검사 이후 통계에 잡히기 까지는 2일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8월 31일 0시 기준 확진자수(1372명)는 검사건수가 적었던 지난 일요일(8월 29일) 검사를 받고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통계에 잡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1일 0시 기준 확진자(2025명)는 검사 건수가 많았던 월요일인 지난 8월 30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요일이었던 지난 8월 29일 전국에서 진행된 검사자수는 총 9만 2749건이었던 반면, 월요일인 8월 30일 총 검사건수는 16만 5339건에 달해, 월요일 검사건수가 일요일에 비해 무려 78.3%(7만 2590명) 증가했다.  

이 때문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확진자수가 줄었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고 있지만, 줄이도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셈이다.     

참고로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99명, 사망자는 7명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5만 3445명(해외유입 1만 3583명), 누적 사망자는 2292명(치명률 0.9%)이다.

한편, 9월 1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24만 6806명으로 총 2927만 9112명(57.0%)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2만 9356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지금까지 총 1574만 9376명(30.7%)이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만을 기준으로 보면 1차 접종률은 66.3%, 2차 접종률은 35.7%를 기록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