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9월 14일부터 ‘2021년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콕집어 메디칼] 9월 14일부터 ‘2021년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인하대병원, 남아공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설명회’

연세건우병원 조수민 원장 “스마트폰 목디스크 환자 급증”

보건산업진흥원,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4명, ‘생애 첫 연구과제’ 뽑혀

원자력연, 제1회 UST-KAERI 학술제 개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 등 논의

전북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받아

용인세브란스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건협,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 개최

종약내과학회, KSMO2021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건협 부산검진센터, AI기반 판독보조시스템 도입

건협 부산검진센터, 간 탄성도(MRE) 정밀 검사 시행

심평원 서울지원, 지자체 연계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방역대책 논의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高大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8.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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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인하대병원, 남아공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설명회’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비대면 의료설명회’를 갖고 있다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비대면 의료설명회’를 갖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인하대병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비대면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잘못된 관련 지식들이 난무하고, 더불어 외국 현지 의료진에 대한 불신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재외국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설명회는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각각 ‘코로나19 업데이트’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민 실외모임 시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 백신 추가 접종의 위험성, 코로나블루 등 다양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한 시간 넘게 문답이 오갔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 상담과 자문 제공 의료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편리한 맞춤형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건우병원 조수민 원장 “스마트폰 목디스크 환자 급증”

조수민 연세건우병원 원장이 목 디스크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조수민 연세건우병원 원장이 목 디스크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목디스크 환자가 지난 4년간 14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해에 목디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가 100만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방치할 경우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건우병원 조수민 원장은 “경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20대부터 찾아오는데 보통 20대면 젊다고 생각하지만 변화는 그때도 진행되고 있다”며 “젊은 층일수록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 만큼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고개를 깊숙이 숙여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면 금세 목디스크 탈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를 보면 2020년 우리 국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시간으로 2019년(17.4시간) 대비 2.7시간이나 급증했다. 특히 인터넷 이용 형태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목디스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이어 “목디스크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은 초기에 제대로 바로잡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증은 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허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전신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악화하기 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9월 14일부터 ‘2021년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2021년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종근당, 제일약품, 녹십자랩셀, 대원제약, 젠큐릭스, JW중외제약, 유유제약, HK이노엔, 동국제약, 뷰노, 일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환인제약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대표하는 90여개 민간기업과 제약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 등 총 100여개 기업·기관들이 참가하여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4일(화)~15일(수)에는 채용담당자가 하반기 채용정보와 업무 특성을 소개하는 라이브 기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분야 직무 콘서트 진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지난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온라인 채용상담과 면접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문의는 진흥원 창업도약육성팀 (02)2095-1742

 

보건산업진흥원,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5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3개 혁신분야(사회적가치·ESG 실현, 한국형 뉴딜 선도 및 기업 경제 활력 제고, 적극행정 및 국민신뢰 제고)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구분 관리 및 감축 활동을 통한 ESG실현’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바이오헬스 도약기업을 위한 허브 채널 확보 ▲텍스트 마이닝 기반 전염병 완치자 After care 서비스, 장려상 ▲채용기준 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방의료원과 사회적 기업의 혁신적 동거(동반성장의 거름)가 뽑혔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추후 기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시행하여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4명, ‘생애 첫 연구과제’ 뽑혀

정부가 공모한 ‘2021년도 하반기 기초연구사업-생애 첫 연구 신규과제 공모’에 4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현용, 박정완, 강동현, 송금종 교수.
정부가 공모한 ‘2021년도 하반기 기초연구사업-생애 첫 연구 신규과제 공모’에 4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현용, 박정완, 강동현, 송금종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교수 4명이 ‘2021년도 하반기 기초연구사업-생애 첫 연구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은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만 39세 이하 신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성장인자가 탑재된 탈세포 ECM/전기방사 PCL 기반 이중구조형 인공혈관의 제조 및 전임상 연구(외과 이현용 교수)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의 dsRNA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감염내과 박정완 교수) ▲세포 유리 DNA 유발 NOD-like receptor pyrin domain-containning protein3 활성화 및 상피간엽이행으로의 역할 규명(외과 강동현 교수) ▲비만 대사 수술 후 장내 미생물총의 변화로 인한 비만 억제 효과(외과 송금종 교수) 등이다. 교수들은 3년간 1억 5000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외과)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4명의 교수가 선정되어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의학발전과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연, 제1회 UST-KAERI 학술제 개최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서 연구원들과 UST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서 연구원들과 UST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한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UST-KAERI)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대학원생들이 서로 연구주제를 공유하는 ‘제1회 UST-KAERI 학술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학술제에서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연사로 나서 본인이 연구해 얻은 결과물을 발표했다. UST-KAERI 캠퍼스는 2004년 UST 개교와 함께 지금까지 백여 명의 우수한 국내외 원자력분야 전문가를 배출했다.

연구원 소속 과학자들이 직접 교원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일반 대학과 차별화된 연구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다섯 개의 원자력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두 개의 전공학과로 개편하여 학제간 융복합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원자력은 원자력시스템공학, 방사선과학, 가속기, 핵융학공학, 방사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종합학문으로서 우리 사회의 원자력 분야 기술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ST-KAERI 캠퍼스에서 뛰어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 등 논의

31일 열린 ‘백신 신속대응 플랫폼 활용 공동 심포지엄’이 온라인 동시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31일 열린 ‘백신 신속대응 플랫폼 활용 공동 심포지엄’이 온라인 동시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성백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은 백신 신속대응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과 ‘백신 신속대응 플랫폼 활용 공동 심포지엄’을 31일 온라인 동시중계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와 백신 자급화 비전·전략에 동참하기위해 기획했다. 세 기관은 심포지엄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식전 부대행사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추진단장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 주제발언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고통을 받는 가운데 백신 자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는 백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 백신 R&D 혁신 현황과 전략 ▲백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mRNA 백신개발 기업의 니즈 ▲백신 신속대응 지원플랫폼 구축 등 주제가 다뤄졌다.

 

전북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받아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의 주요 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수술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수술 시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과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각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5.11(전체평균 94.7)로 1등급을 획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7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으로 혈관이 막힌 경우 실시하는 수술법이다. 상대적으로 효용이 낮은 혈관을 이용해 막혀있는 관상동맥을 우회하여 혈관을 재개통 시켜주는 방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입원기간내 사망률 ▲퇴원 7일내 재입원율 등의 항목들을 평가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후 실시한 모든 관상동맥우회술을 체외 순환 없이 시행하는 우수성을 보였으며 특성화 센터인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해 365일 24시간 응급 환자에 대응하는 등 경기 남부권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협,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 개최

건강생활실천 디자인 영상 공모전 포스터
건강생활실천 디자인 영상 공모전 포스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021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부문은 ▲비만예방 디자인 ▲건강생활실천 영상 ▲건강계단 디자인 부문이다. 작품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건협에서 주관하는 공모부문은 비만예방 디자인 및 건강생활실천 영상 부문이다. 청소년(중·고등학생 또는 이와 동등한 연령대 청소년) 이상 누구나(내외국인, 개인‧팀)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각각 총 12개 작품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보건교육자료로 활용토록 배포하고, 건협 유튜브 채널에 등록될 예정이다.

 

종양내과학회, KSMO2021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김태원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안중배 KSMO 2021 조직위원장, 임석아 KSMO 2021 학술위원장(왼쪽부터)
김태원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안중배 KSMO 2021 조직위원장, 임석아 KSMO 2021 학술위원장(왼쪽부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4th Annual Meeting of KSMO &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SMO 2021)가 9월 2일과 3일 양일간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활발한 토론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하여 연사와 좌장은 학회 현장에 참여하여 실시간 해외 연구자들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 2021년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대회를 꾸준히 개최했다”며 “아시아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 치료와 종양학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리더 학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SMO 2021조직위원장인 안중배 교수(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는 “올해는 암 치료와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Discover Science. Treat Cancer. Change Lives’이라는 슬로건 아래, 항암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학술행사로 기획했다”며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이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 AI기반 판독보조시스템 도입

부산검진센터가 폐 질환 진단과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 루닛인사이트.
부산검진센터가 폐 질환 진단과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 루닛인사이트.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폐 질환 진단과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 루닛인사이트를 도입했다.

루닛인사이트는 영상에서 의심되는 결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최신 빅 데이트와 인공지능 기술로 검진센터에서 촬영되는 흉부X-선 및 유방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한 차원 더 높은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

흉부 엑스레이를 AI로 분석해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자동 표기하는 방식으로 폐 결절, 폐 경화, 기흉을 포함 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정확하게 검출해 내고, 사람의 눈으로는 놓칠 수 있는 미세 병변까지 판독 폐암 환자의 조기 발견을 도와준다.

부산 건협 영상의학전문의 손창우 부원장은 “검진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검진 고객들이 더욱 정확한 진단으로 암을 놓치지 않고 조기 진단, 치료 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 간 탄성도(MRE) 정밀 검사 시행

부산검진센터 의료진이 간 탄성도(MRE)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검진센터 의료진이 간 탄성도(MRE)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가 간 탄성도(MRE) 검사를 도입했다. 간 MRE 검사는 간 경화도와 간 섬유도, 간 탄성도를 특수기법과 프로그램을 적용해 예측할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 간 섬유화를 수치화해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정밀 검사다.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단층 촬영(CT)에서 간의 병변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으로 정밀하게 시행하며 CT조영제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에게 흔히 적용한다.

간염력과 간염 보균자, 알코올 섭취를 많이 하거나 알코롤 간 질환이 있는 경우는 물론 운동부족,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지방간이 염려 되는 경우 등 고위험 검사 대상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부산센터는 간 MRE 검사를 적용할 경우 인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간 조직의 탄성도를 측정할 수 있고 넓은 부위 검사가 가능하며 정량적인 간경화도 값을 획득, 누가 검사하더라도 일정한 값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서울지원, 지자체 연계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심평원 서울지원, 지자체 연계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심평원 서울지원, 지자체 연계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31일 송파구청과 연계해 지역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YouTube 채널 ‘송파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고, 송파구 소재 우수 기업인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총 430여명이 참여했고 심사평가원의 기관소개와 현재 진행 중인 채용 일정, 전형 및 절차 등의 설명과 함께 참여자와 인사담당자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 등 공공부문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은 이날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참여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남길랑 서울지원장은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함께하게 되었다”며, “지역인재들의 취업 기회 마련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등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서울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방역대책 논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31일 질병청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31일 질병청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일행이 31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계 제안사항들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의협은 잦은 지침변경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체계적인 백신 공급 계획 수립, 공식적인 전문가단체와의 자료 공유 및 사전 협의, 의료기관 집단 감염 대비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원활히 소통하면서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정책들에 대해 정보 공유와 의견 교류를 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한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해 체계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협조를 해주고 있는 의료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협에서 질병청 직원들을 격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의협이 제안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수립 전부터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방문에는 질병청에서 정은경 청장, 김헌주 차장, 홍정익 예방접종관리과장 등이,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高大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高大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했다. 사진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왼쪽)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高大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했다. 사진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왼쪽)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해 오셨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동아일보 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 (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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