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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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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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26일, 목)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25일 서울 서대문구청 6층 강당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접종대상 시민들이 자신의 접종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8~49세(1972~2003년 출생) 접종대상자는 약 1777만명으로,  이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사진=임해리] (2021-08-25)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앞으로는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지난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화 교수)를 열고 임신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하였던 임신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하여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접종(얀센은 1회, 그밖의 백신은 2회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전이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우선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8월 25일) 결과>

① (임신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WHO를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함.

② (소아청소년) 최근 식약처 허가(화이자 백신 12세 이상)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고, WHO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12-17세 소아청 소년을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함. 12-17세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고위험군 및 일반인구)의 백신접종이 마무리된 후 시작하도록 권고함.

③ (추가접종)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함. 특히,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것이 가능함.

④ (접종간격) 코로나19백신은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함. 현재는 다른 백신과 최소 14일 간격 접종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하여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18-49세에 대한 1차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 등 관계부처,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안전한 접종을 위한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계획을 수립중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되도록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과 타백신 접종 간격에 대한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국외사례 등을 참고하여 타 백신 접종과 최소 14일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백신의 안전성 자료가 많이 축적됨에 따라 코로나19백신과 타 백신과의 접종간격을 제한할 과학적 근거가 없고, 다른 백신 접종에서도 간격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점, 4분기 인플루엔자 접종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접종이나 추가접종 등이 계획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심의했다.

미국, 영국에서도 지난 6~7월, 타 백신접종과의 접종간격으로 인해 접종이 연기되는 것을 우려하여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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