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news/photo/202108/321048_187226_4932.jpeg)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두케 대통령은 지난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현지 언론 발로라 아날리틱(valora analitik)에 따르면 두케 대통령과 안재용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의 콜롬비아 임상 진행, 포장 공정 위탁과 유통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후 콜롬비아를 방문해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콜롬비아 측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15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백신 생산 외에도 다른 약품과 관련해 콜롬비아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에서 “롯데그룹, CJ,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을 만나서 면담했는데 그들 모두 콜롬비아를 굉장히 훌륭한 투자처로 고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에 본부를 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 가입도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