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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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치대 가시광선 충치 진단법 건강보험 적용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지원

강남세브란스, 유니티 첫 치료환자에 완치 기원 선물

삼성서울병원, 말판증후군 복부대동맥류 수술 ‘세계 최다’

전북대병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기관 선정

원광대병원 전북 닥터헬기, ‘중증응급환자 지킴이’

의협, “수수실 CCTV법 중단” 국회 앞 1인 시위

한의사협회 산하 콤스타, 미얀마 성금 1000만 원 전달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8.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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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연대치대 가시광선 충치 진단법 건강보험 적용

정량광 형광기술을 개발한 네덜란드의 알버트 요슬린 박사(왼쪽 두번째)와 심준성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김백일 교수, 송제선 교수(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여 기념퇄영을 하고 있다.
정량광 형광기술을 개발한 네덜란드의 알버트 요슬린 박사(왼쪽 두번째)와 심준성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김백일 교수, 송제선 교수(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여 기념퇄영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이 연구를 주도해 온 치아우식증(충치) 진단 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은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정량광 형광(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QLF) 기술은 가시광선을 이용해 치아우식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검사법으로 확인이 어려운 초기 치아우식증 병소를 탐지하는 데 유용하다. 기술은 네덜란드의 알버트 요슬린 박사가 개발했다.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은 김백일 교수팀을 중심으로 2006년부터 15년간 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논문 48편과 국내전문학술지 논문 9편을 발표해 이 기술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근거와 응용 분야를 알리는 데 힘써 왔다.

김 교수팀 관계자는 “임상적 타당성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이런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정량광 형광기술은 2018년 8월 치의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진단 분야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해 이번 급여화 인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지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참여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 협약을 맺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참여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 협약을 맺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와 23일 협약을 맺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참여자 연계를 위한 실시기관 및 연구진 정보 교류 ▲계획된 연구 수행 단계별 참여의향자의 참여 현황 정보 공유 ▲이상반응 발생시 임상시험 무과실 배상책임보험 보상한도 대폭 상향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개발 및 적용 등을 추진한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3상 임상시험부터 참여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임상시험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면 임상시험 참여증명서를, 임상시험약 투약 시 예방접종증명서가 발급된다. 임상시험 참여방법 및 인센티브 관련 내용은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covid19.koreaclinicaltrials.or.kr)이나 상담센터(1577-7858)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3상 승인 발표 이후 참여의향서 제출자가 크게 증가해 누계 총 5000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재단은 참여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참여자 모집과 연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전북 닥터헬기, ‘중증응급환자 지킴이’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하늘의 응급실’로 불리는 원광대병원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다.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하늘의 응급실’로 불리는 원광대병원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닥터헬기가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닥터헬기는 ‘하늘의 응급실’로 불리며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의 닥터헬기는 지난 2016년 6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운항을 개시했다. 도서지역이나 산간지방이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응급의료 취약지가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절실한 상황에서 헬기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역적 악조건 속에서도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래 1035회에 달하는 환자 이송 건수를 기록했다. 유형별 이송 환자는 중증외상 294건, 심혈관질환 126건, 뇌혈관질환(허혈성/출혈성) 312건, 기타 응급 303건이다.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장 응급의학과 하태욱 교수는 “도서와 산간 지역이 많은 전북의 지형적, 기후적 악조건 속에서도 전문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신속하고 빠른 처치로 응급환자를 이송해 생명의 구명줄 역할을 해왔다”며 “전북지역의 특성상 병원까지의 이송 시간이 길고 고령 환자가 많지만 닥터헬기 운항으로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 유니티 첫 치료환자에 완치 기원 선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왼쪽 세번째)이 엘렉타 ‘유니티(Unity)’ 첫 번째 치료 환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왼쪽 세번째)이 엘렉타 ‘유니티(Unity)’ 첫 번째 치료 환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된 엘렉타 ‘유니티(Unity)’ 첫 번째 치료 대상자에게 완치를 기원하는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암 치료를 약속했다.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인 ‘유니티’는 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 발생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고해상도 MRI가 결합 된 형태를 갖췄다.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쏘는 치료를 수행하면서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맞춤형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송 병원장은 “방사선 암 치료의 핵심은 정확도에 있는데 의료진이 직접 치료하면서 눈으로 정상 조직과 종양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도와 정확도가 이전과 확연한 수준으로 확보됐다”며 “한발 앞선 연세의학을 바탕으로 암 질환 치료를 선도해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말판증후군 복부대동맥류 수술 ‘세계 최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 순환기내과 교수) 혈관센터가 선천성 결합조직 질환인 말판증후군 환자에 대한 복부대동맥류 수술 28회를 기록, 이 분야 세계 최다 수술을 달성했다.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팀이 2003년 9월부터 2020년 6월 사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말판증후군 환자와 일반 환자 426명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교수팀은 말판증후군 환자 28명과 일반 환자 426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30일 사망률과 10년 생존율 등도 비교했다. 결과 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말판증후군 환자 0%, 일반 환자 0.9%로 매우 낮았다. 특히, 말판증후군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5.2%로 평균 나이 70세 이상인 일반 환자 72%에 비해 월등히 높아 수술 후 잘 회복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혈관외과장 박양진 교수는 “이번 수술 성적 발표는 말판증후군과 같은 특정 질환 환자들에 대한 양상 또한 세심히 관찰하여 맞춤형 수술을 시행한 삼성서울병원만의 수술 기술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이루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치료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기관 선정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장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 신장병 5기 환자 대상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 제2차 참여기관 29곳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13곳에 포함됐다.

복막투석은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방법으로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 치료가 가능해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투석을 하기 때문에 시행과정에서 복막염, 탈장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 상태의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의사소통 등 안전한 재택관리 지원이 필요하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복막투석 재택의료 사업은 재택환자에게 전화나 문자 상담으로 질병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임상정보 등을 확인하는 사업”이라면서 “전담의료진이 환자의 안전한 자가 관리를 위해 질환 특징과 치료 방법은 물론 합병증 예방,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 등을 안내하고 교육해 환자들의 건강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수수실 CCTV법 중단” 국회 앞 1인 시위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수술실 CCTV 강제 설치 의무화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벌였다.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수술실 CCTV 강제 설치 의무화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국회 앞에서 벌였다.

수술실 CCTV 강제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그간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안이 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깨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수술을 다루는 필수의료분야 쇠락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강력히 반대해 왔다”면서 “수술실에서 일어나는 의사의 모든 의료행위를 CCTV를 통해 감시하게 된다는 측면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다분한 만큼 헌법소원 등을 통해 법안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시위에 앞서 이 상근부회장은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입장을 법사위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법안이 국민 건강과 안전, 환자 보호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지금껏 발전해 온 대한민국 의료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법안인 만큼, 국회는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법사위 상정을 위한 숙려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사협회 산하 콤스타, 미얀마 성금 1000만 원 전달

장지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간사와 슌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관계자, 강인남 해외주민운동연대 대표(왼쪽부터)가 미얀마 의약품 및 의료물품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지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간사와 슌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관계자, 강인남 해외주민운동연대 대표(왼쪽부터)가 미얀마 의약품 및 의료물품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산하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은 24일 해외주민운동연대(KOCO)를 방문해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민주화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의약품 및 의료물품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이승언 단장(한의협 보험‧국제이사)과 해외주민운동연대 강인남 대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장지혜 간사,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승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단장은 “미얀마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쳤던 곳이며, 쿠데타 전에는 양곤지역에 전통의학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미얀마에 가장 시급한 것이 아마 의료분야의 지원일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달되는 의약품과 의료물품이 미얀마 국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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