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 질환 치료제이자 로슈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우비즈’(BYOOVIZTM, 프로젝트명 SB11)가 유럽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는 최근 ‘바이우비즈’의 유럽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 6월 24일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은 지 2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첫 번째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얻게 됐다.
‘루센티스’는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고 있는 안과 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종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은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