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는 1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7억,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95억 원) 2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70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 -4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6억 원 정도로 그 폭은 줄었다.
유앤아이 영업을 총괄하는 김정욱 각자대표는 “전사적 영업 역량을 동원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생체흡수성 금속 임플란트 소재인 리조멧의 중국 내 임상시험승인에 발맞춰, 계획된 일정에 따라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미래먹거리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리조멧의 식약처, 유럽 CE 인증에 이은 NMPA 승인이 세계 2위의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은 물론이고,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앤아이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8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8억 50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도 7억 5000만 원 정도 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초 신규 인수한 인피니티웍스가 전기차 350k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R&D 투자를 공격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유앤아이와 자회사를 총괄하는 정준교 각자대표는 올해 7월 전기차 충전 테스트베드를 설치하며 공식화한 전기차 충전사업 관련해 연내에 큰 성과를 얻으리라 자신했다. 또, 자회사인 디엠파워가 상반기 수주한 한국전력의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제품 물량과 한국전력이 발주 예정인 100Kw급 전기차 충전기 중 상당 물량의 하반기 납품이 예상되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