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인 서울의대 출신의 강윤경 박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의 신임 연구소장(Chief Technology officer, CTO)으로 취임했다. 고바이오랩은 17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강윤경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록펠러대학교(Rockefeller University)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 텍사주에 위치한 베일러(Baylor) 의과대학교 전임 강사 및 미국 폴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교수로 재직하면서 분자세포생물학 및 기능유전체학 등 생물학 전반을 섭렵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 이사, 차바이오그룹 차 종합연구원 부원장겸 글로벌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중장기 R&D 전략 수립, 주요 파이프라인 라이센싱 인/아웃 등을 총괄했다.
강 신임 연구소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언론에 별도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으며, 이를 회사가 대신했다.
고바이오랩 측은 “현 K-바이오의 특장점과 글로벌연구업계 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 고바이오랩 파이프라인의 글로벌사업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이번 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며 “남태욱 전 연구소장은 향후 고바이오랩 과학고문으로 기초 연구 및 개발 과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생물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 역량을 모두 갖춘 강윤경 신임 연구소장이 본사의 중장기 연구개발 및 신약 발굴을 주도할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향후 신임 연구소장의 지휘 하에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면역 항암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도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선두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