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정부는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확정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15일 한국화이자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옵션 계약은 필요시 상호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옵션 행사하는 것으로 계약량을 추가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는 2022년에는 총 5000만 명이 1회 추가접종(부스터샷)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000만 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우선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mRNA 백신 5000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예산은 올해 7월 24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2차 추경에 반영된 바 있다.
확정된 3000만 회분은 2022년 1분기분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정부는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시 추가 구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2021년에 총 66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현재까지 1788만 6000회분이 안정적으로 도입되어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