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자로 김헌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을 질병관리청 차장으로 발령했다. 나성웅 현 질병관리청 차장은 이날자로 면직했다.
김헌주 신임 차장은 1968년생(53세) 울산 태생으로, 오산고, 서울대 사법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캐롤리아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2013년 12월 2일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올랐다.
보건복지부에서 생명윤리팀장, 인사과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 노인정책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맡은 이후에는 의료계 파업 관련 현장조사를 총괄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의료계와의 소통 필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