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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경희의료원이 한의계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인 맥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2014년 혈류데이터센터 지정에 이어 의학과 한의학 분야를 아우르게 됐다.

맥진데이터센터는 한의사들의 맥진 측정과 진단 노하우를 표준화하고 특히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질병유무 등에 따라 한의학 진단법인 ‘맥진’ 파형 참조표준을 만든다. 이는 의료기기는 물론 교육프로그램, 한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맥진데이터센터 초대센터장인 이상훈 교수(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은 “AI,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 분야 중 우선 진단과 치료 반응·경과 관찰에 중요한 맥진을 표준화하고 이를 의료정보와 결합한다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진료모델 개발과 동서의학 협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척분야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최초로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함에 따라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돕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부가 2022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한 가운데 신속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원활한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시험 참여 관련 문의와 상담을 위한 ‘임상시험 참여 지원 상담센터(1577-7858)를 운영 중이다. 홍보 영상 ‘당신이 백신을 만듭니다’와 웹사이트도 개설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3상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임상시험 참여자가 사회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발병 이후에는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는 대한통증학회를 통해 전국 37개 대학병원 통증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54.2%의 환자가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 중 43%는 무직 상태였다. 발병 전에는 7%에 그쳤던 무직자가 급증한 것이다. 83.4%의 환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김재헌 교수는 “직장 여부, 일상생활의 영위 정도, 수면시간과 치료 효과, 자살에 대한 생각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낮은 삶의 질과 밀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희망의 핑크박스’ 50박스를 기부했다.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여성 필수품인 보건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육체적·정서적 고통을 받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교통공사가 후원한 200만 원으로 제작한 50개의 핑크박스 중 29개는 성동구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세대 여성 청소년에, 나머지 21개는 성동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2곳에 각각 전달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여성에게 필수적인 보건위생용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핑크박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녀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전국 어린이집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른 지자체·어린이집 조치사항을 공문으로 안내하고 보육교직원과 보호자에게도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그간 정부는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지침(Ⅷ-1판)과 함께 영유아 안전을 위해 보육교직원과 보호자 모두가 준수하여야 할 방역수칙을 어린이집 현장에 꾸준히 안내했다.

보육교직원 대상 월 1회 주기적 선제검사와 함께 보육교직원 및 기타인력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11일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라 접종 시기가 조정된 일부(6만 명)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육교직원이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보건복지부 정호원 보육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고 심각하여 모든 국민들의 방역 참여와 각종 활동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며, 어린이집도 당연히 예외일 수 없다”면서 “소중한 아이의 안전은 어린이집과 보호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지킬 수 있으므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2021년도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전라북도 예수병원을 선정했다.

복지부는 권역별로 장애 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하여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충남권·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향후 건립되는 전북 권역재활병원은 전북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전북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전북 지역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본부·중앙검사본부와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제로 웨이스트·자원순환캠페인’을 실시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폐기물을 방지해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사회적 운동이다. 책임 있는 생산·소비·재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협은 직원들과 내원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헌옷과 패션잡화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해 판매하며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여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직원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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