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 3각 공조 나선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 3각 공조 나선다”
질병청-SK바이오사언스-국제백신연구소 협력

임상3상 시험 면역원성 분석 업무 협약 체결

질병청 “백신 주권 확보 국가 자원 총력 투입”

SK 안재용 사장 “국산 백신 신속 개발 보급”

백신연구소 “신종 변이 대처 '차세대 백신' 가능성 커”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08.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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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민·관 및 국제기구가 3각 공조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등 3자는 지난 5일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임상3상 시험 효능평가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하여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합성항원)의 면역원성 분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생물안전3등급시설, 국가표준물질, 표준시험법을 제공하여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등 보건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과성이 탁월한 국산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여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과 협력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은 “CEPI가 지원 중인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신종 변이 대처에 필요한 유력 '차세대 백신(Wave 2 Vaccines)'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백신개발의 핵심적인 절차인 고품질의 항체역가 분석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및 SK바이오사이언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체역가 분석은 백신 접종 후 생성되는 중화항체의 정량적 측정 및 국제표준물질과의 상관성 분석을 말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향후 코로나19 백신이 정기적으로 접종될 가능성이 있기에, 국민보건 증진 및 사회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백신주권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이 국산화될 때까지 민·관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면역원성 분석법, 국가표준물질,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전문 인력, 분석 장비 등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필수 기반을 민간에 지원하고, 국내 코로나 19 백신 등 다양한 감염병 백신의 성공적 개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이 국내 첫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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