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환인제약이 정신계 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환인제약은 30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개했는데, 매출은 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421억 원)보다 1.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에서 7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47억 원에서 68억원으로 각각 35.4%, 42.5% 늘어났다.
환인제약은 정신과 의약품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울증 등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환인제약의 정신계 의약품 매출은 지난 7년간 연평균 1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환인제약은 산도스로부터 도입해 판매하던 항우울제 제네릭 4종을 올해 자체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국내 정신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서 우울증 치료제의 수요 증가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나고, 내년 약가인하를 고려한 비용이 선반영돼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인제약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 전기실적 | 전기대비증감율(%) | 전년동기실적 | 전년동기대비증감율(%) | |
21년2분기 | 21년1분기 | 20년2분기 | ||||
매출액 | 당해실적 | 42,593 | 45,224 | -5.8 | 42,124 | +1.1 |
누계실적 | 87,817 | 45,224 | - | 84,169 | +4.3 | |
영업이익 | 당해실적 | 7,613 | 12,074 | -36.9 | 5,624 | +35.4 |
누계실적 | 19,688 | 12,074 | - | 12,865 | +53.0 | |
당기순이익 | 당해실적 | 6,760 | 9,924 | -31.9 | 4,745 | +42.5 |
누계실적 | 16,684 | 9,924 | - | 11,133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