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전북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서비스 ‘스마트 모바일 병원’이 환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2년 전 전북지역 최초 도입한 ‘스마트 모바일 병원’ 누적 접속자가 2년 만에 12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모바일 병원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예약, 검사결과조회, 진료비결제, 실손보험청구, 제증명서 발급, 차량등록 등 업무처리가 빨라지고 간편해졌다.
모바일 앱 개통 첫해인 2019년 평일 이용자 290명대에 머물렀던 방문자도 최근에는 630명대로 2배 이상 급증해 고객을 위한 스마트 모바일 병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병원이 지난 2년 동안 앱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일정 확인이 15.2%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예약(13.1%), 의료진 찾기(10.7%), 예약조회·취소(8.4%), 검사결과조회(4.8%), 진료비결제(3.6%), 실손보험청구(1.9%) 순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이 밖에도 수납내역확인, 진료도착확인, 처방약조회, 진료대기순서확인, 건강수첩이용 등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동안 직원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던 원무 서비스가 모바일 앱 개발 이후에는 상당 부분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코로나19 예방에도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고객들이 병원 모바일 앱을 애용하고 있고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새로운 앱 컨텐츠 개발에 집중해 환자와 병원이 함께 동행하는 스마트 모바일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