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환자 타깃 신약개발 열기 후끈
피부병 환자 타깃 신약개발 열기 후끈
식약처, 최근 피부 질환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시험 3건 승인

제약사들, 결절성 양진 · 피부 전신 경화증 · 아토피 등 정복 나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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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건선(Psoriasis) 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피부병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마음의 질병까지 유발하는 질환이다. 피부병은 아토피, 건선, 경화증, 발진, 가려움증, 자가면역피부질환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원인 역시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등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이는 치료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으로, 신약을 개발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부가가치는 천문학적 수준이 될 수 있다. 제약사들이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CRO 전문기관 아이큐비아는 지난 22일 식약처로부터 #키닉사 파마슈티컬즈의 '빅사렐리맙'(Vixarelimab, KPL-716)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결절성 가려움 발진(결절성 양진)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소양증 감소에 대한 'KPL-716'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다.

결절성 양진은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해당 부위에 딱딱한 피부 융기가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팔 다리에 많이 발생하며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는 태선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키닉사 파마슈티컬즈의 '빅사렐리맙'은 가려움, 염증, 섬유증 등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IL-31'과 'OSM'의 신호 전달을 중개하는 'OSMRβ'를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결절성 가려움과 관련된 소양증 치료에 대한 혁신 신약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CRO 전문기관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는 앞서 지난 16일 #호라이즌테라퓨틱스의 'HZN-825'에 대한 2b/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광범위 피부 전신경화증 환자 1명을 대상으로 'HZN-825'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경화증은 피부가 딱딱해지고 내부 장기가 섬유화되는 질환이다. 국소성 경화증은 보통 피부에만 경화 반응이 나타나고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굳는데, 전신경화증의 경우 내부 장기에 침범할 수 있다. 특히 폐 섬유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 관찰이 요구된다.

전신경화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전신경화증 환자 혈액에서 리소포스파티딘산(LPA)이라는 단백질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PA는 염증이나 세포 손상 부위에서 생성돼 다른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LPA 수용체에 결합한다. LPA 수용체의 활성화는 섬유증 발병에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을 유발한다. 호라이즌테라퓨틱스의 'HZN-825'는 LPA의 수용체에 결합해 활성화를 차단하는 기전이다.

#유한양행도 이달 16일 ‘YH35324’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유한양행은 이번 승인에 따라 앞으로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의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피험자 68명을 대상으로 ‘YH35324’ 피하 주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기관은 유항양행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다.

‘YH35324’는 면역글로불린E(IgE)와 매개된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IgE는 우리 몸 안의 호염구(Basophil)와 비만세포(Mast Cell)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면역글로불린이다. ‘YH35324’는 IgE 수용체인 FcεR1의 알파도메인으로, IgE와 FcεR1의 결합을 막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피부병 환자들은 가려움, 질환 부위의 통증, 열감, 흉터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여러 증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건선 같은 피부병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한국건선협회의 설명이다.

앞으로 어떤 신약이 개발되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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