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2028년까지 100개국 소화성 궤양 시장 진출”
HK이노엔 “2028년까지 100개국 소화성 궤양 시장 진출”
숙취 해소제 `컨디션` 으로 잘 알려져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도 시장 1위

한국콜마 계열사 … 8월 코스닥 상장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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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본사 전경
HK이노엔 본사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HK이노엔이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신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자체 개발한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도 2028년 내 글로벌 100개 국에 수출해 약 21조 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노엔은 숙취 해소제 '컨디션'과 헛개수 음료 등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말 기준 수액, 백신 등 국가 필수의약품을 포함해 순환, 소화 등 7개 이상 치료영역 전문의약품이 매출액의 8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HK이노엔 '케이캡정'
HK이노엔 '케이캡정'

케이캡, 6개월 만에 국내 1위 … 21조 세계 시장 도전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케이캡정)’이 대표적인 성공작이다. 강 대표는 “케이캡정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면서 “출시 22개월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 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케이캡정의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선진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전략을 구상 중이며, 라이선스 수출 국가를 지속 확대 중이다. 2028년 내 글로벌 100개국의 약 21조 원 규모 소화성 궤양 시장 진출이 목표다. 

이밖에도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 품목을 보유중이다. 이 중 9개 제품은 자체개발 제품이다.

회사측은 R&D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소화, 자가면역, 감염, 항암영역에서 합성신약, 백신,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약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이며,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CAR-T 및 CAR-NK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혈액암, 고형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한국콜마와 협업으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시장 공략

이 회사는 숙취해소제(컨디션), 건강음료(헛개수) 등 히트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서 모회사인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건강브랜드 뉴틴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에도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의 신규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돼,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되어 2020년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 성장을 목표로 사명을 이노엔(inno.N)으로 변경했다.

이후 지속 성장을 이어와 지난해는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달성했다.

강 대표는 “우리 사명에는 혁신 기술 간의 연결로 바이오 헬스케어의 내일을 그려가겠다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No.1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960PX)
강석희 HK이노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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