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케첩(Ketchup)은 튀김류나 식육 가공품과 곁들여 먹기 좋은 소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케첩이 건강에 좋은 소스는 아니라고 충고한다.
21일(현지 시간) 요리 전문 매체 시크릿라이프오브맘에는 영양학상으로 케첩이 우리 식단에 좋지 않은 3가지 이유에 관한 기고가 올라왔다.
달콤한 과자보다 설탕이 많다
케첩 한 스푼에는 설탕 4g 가량이 함유돼있다. 이는 시중에 파는 초콜렛 쿠키보다도 많은 양이다. 케첩을 많이 뿌리는 음식을 먹을 때는 웬만한 과자를 먹는 것보다 많은 설탕을 먹게된다.
설탕 외에도 안 좋은 성분이 많다
케첩에는 설탕말고도 살을 찌게 만들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많다. 토마토 페이스트, 식초, 옥수수 시럽, 소금, 양파 가루, 향신료, 합성착향료 등이 케첩의 주성분이다.
케첩은 채소가 아니다
케첩에 든 토마토는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본래 영양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알 수 없는 상태다. 특히 다른 성분들과 섞이면서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케첩 섭취를 줄이거나 무설탕 제품을 이용하라고 권유한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당뇨, 심장병, 비만의 원인이 된다. 설탕은 적게 먹을수록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케첩을 직접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토마토 페이스트, 물, 식초, 소금, 양파, 마늘, 파프리카, 겨자 등을 넣을 수 있다. 이들 재료를 한 곳에 넣고 30분간 낮은 불에서 졸인다. 그런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고 사용 전에 섞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