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보령제약의 ‘엘오공’(L50)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제네릭 시장에서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엘오공’의 2분기(4월~6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11억8000만 원으로, ‘아토젯’ 제네릭 중 가장 많았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첫 주부터 현재까지 시장 1위를 유지하며, 매달 3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엘오공’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발매 이전부터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0%까지 떨어뜨린다’는 의미를 담아 제품명을 지었으며, 론칭 심포지엄,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보령제약 RX부문 윤상배 부문장은 “보령제약만의 학술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엘오공’이 제네릭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최근 개설한 사내 스튜디오 ‘브링온(BRingON)’을 통해 웨비나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 ‘엘오공’의 시장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