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대부분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티움바이오, 대부분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올해만 78만 5000주 … 주가 상승할 수록 이익 커져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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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연구원들이 판교테크노밸리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연구원들이 판교테크노밸리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티움바이오]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티움바이오가 임직원들에게 파격적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해 화제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임직원 4명에게 스톡옵션 9만 2500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에도 고현실·김창환 상무 등 임직원 39명에게 69만 2500주 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8월에도 직원 10명에게 스톡옵션 29만 7500주를 부여했다.

이 회사 임직원이 3월 말 기준 약 70명이므로 대부분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받은 셈이다. 

스톡옵션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행사 가격에 비해 행사 시점의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따라서 임직원들이 주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유인이 된다. 

예컨대 3월에 부여된 이 회사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1만 6800원이었다. 그런데 현재 주가가 2만 3700원이므로 만일 지금 행사가 가능하다면 주당 6900원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행사는 부여일로부터 2년 이후부터 가능하다.

10만주를 부여받은 고현실 상무는 현재 주가 수준만 유지돼도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6억 9000만원을 차익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다.

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 ‘TU7710’,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연구 인력이 중요한 만큼 이들에게 파격적 스톡옵션을 부여해 회사의 성과를 함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스톡옵션은 내부 규정으로 퇴사나 해고시 행사에 제한을 둘 수 있어 인력들의 외부 이탈을 막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비엘바이오, 셀리버리, 툴젠, 네오이뮨텍, 제넥신 등이 대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티움바이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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