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씨티씨바이오 수상한 손바뀜 ... 혹 적대적 M&A?
[마감시황] 씨티씨바이오 수상한 손바뀜 ... 혹 적대적 M&A?
전일보다 938% 급증한 1216만494주 거래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14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티씨바이오 조호연 회장. 유산균 신봉자로서 유산균은 현대판 불로초라고 강조한다.
씨티씨바이오 조호연 회장.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14일, 코스닥 제약주 씨티씨바이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하루였다.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고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938% 급증한 1216만494주를 기록했다. 장중 상한가 목전까지 올라 1만1950원(+28.91%)을 기록했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21.90%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적대적 M&A 가능성을 제기한 뉴스가 씨티씨바이오 급등 방아쇠를 당겼다. 지난달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 회사의 지분 10.35%를 블록딜로 전량 매도했다.

블록딜에서는 이례적으로 당시 종가(8150원)보다 41%나 높은 가격인 주당 1만1500원에 거래가 성사된 것에서 M&A 의혹이 제기됐다. 블록딜 상대도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

문제는 또 있었다. 당시 거래된 블록딜 물량이 조호연 회장 등 최대 주주측 지분 9.92%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회사가 개발 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가 연내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열매를 노린 적대적 M&A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투자자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 있겠느냐”며 “이해할 수 없는 거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0.34% 하락한 18,253.77을 기록했다. 경보제약(+7.06%), 유유제약(+6.80), 유나이티드제약(+5.71%) 등 14개 종목이 올랐고 제일약품(-2.22%), 대원제약(-1.82) 등 27개 종목은 하락했다. 삼성제약, 환인제약, 하나제약, 오리엔트바이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의약품지수(시가총액 단위 : 백만원, 종가단위 : 원)]

의약품 지수

코스닥 제약지수는 전날보다 0.01% 상승한 13,352.33에 장을 마쳤다. 씨티씨바이오가 21.90% 올라 상승률 최고를 기록했다. 국전약품(+8.40), 태고사이언스(+7.58%), 동구바이오제약(+7.21) 등 44개 종목이 올랐고 제노포커스(-5.17), 제테마(-5.07%) 등 5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국비엔씨, 경동제약 등 6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14일 제약 지수(시가총액 단위 : 백만원, 종가단위 : 원)]

제약지수

코스피는 0.20% 하락한 3,264.81으로 거래를 마쳤다. 332개 종목이 올랐고 5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1억 원, 3154억 원을 팔았다. 개인이 605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0.16% 오른 1,044.98에 장을 마감했다. 574개 종목이 상승, 750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6억 원, 707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08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