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제약’은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휴온스내츄럴(대표 이충모)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의 신제품 ‘이너셋 간건강 밀크씨슬 파워’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인정받은 △실리마린을 비롯해 활력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B6등 비타민B군 5종을 주원료로 한 6중기능성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너셋 간건강 밀크씨슬 파워’는 국화과 식물인 밀크씨슬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인 실리마린이 식약처가 권장하는 일일섭취량의 최대치인 130mg 함유돼있다. 또한 현대인에게 필수영양분 중 하나인 비타민B군 5종 또한 식약처 1일 섭취권장량을 모두 채운 점이 특징이다. 운지버섯자실체추출분말, 영지버섯추출물분말, 헛개나무열매추출물분말 등 7가지 엄선한 부원료도 함께 담았다.

휴온스내츄럴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쉽게 지치는 현대인들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며 “이번 신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의 일상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PTP 개별 포장된 이 제품은 하루 1회, 1회 1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효과 빠른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을 출시했다.

‘파인큐’는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치통, 신경통, 관절통 등에 효능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인큐’는 한 포당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640mg 들어있다. 국내 출시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일반의약품 중에서 서방정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함량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붕해 과정이 필요 없는 액상형이라 정제나 연질캡슐 등 타 제형에 비해 흡수가 빨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며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물 없이도 쉽게 짜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수경)의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이 고단백 저칼로리 제품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2종’과 ‘브링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 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는 100% 식물성 원재료로 불필요한 탄수화물을 줄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섭취할 수 있도록 2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스키니’는 ‘상큼한 오렌지 필(Orange Peel) 맛’으로 당근 콜라겐과 비타민 C를 함유해 불규칙한 식습관과 일상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 1개 당 146kcal로,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24%인 단백질 13g이 함유되어 있다.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퍼포먼스’는 ‘달콤한 브라우니 맛’으로 BCAA와 마그네슘, 비타민B군이 함유되어있다. 제품 1개 당 161kcal로,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22%인 단백질 12g이 함유되어 있다.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2종과 함께 출시될 ‘브링 프로틴 파우더’는 ‘마시는 단백질 제품’이다. 과학적인 6중 기능성 영양 설계를 통해 단백질 22g과 마그네슘, 비타민D, 칼슘, 비타민B6, 나이아신을 함유했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통지 대학 병원에서 진행된 ‘2021 IMCAS Asia’에 참가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IMCAS Asia는 세계 3대 미용성형 학회로 꼽히는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국제미용성형학회)의 아시아 지역 학회다. 이번 학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돼 학회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와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도 생중계로 진행됐다.

휴젤은 11일 진행된 ‘Injection meeting’에 참여했다. 푸단대학교부속화산병원 피부과 전문의이자 중국정형미용협회 이사, 중화의학회 의료미용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현지 전문의 원위 우(Wenyu Wu)가 ‘푸른 병 속의 예술, 레티보(Letybo the art in the blue bottl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접속자 40만 명, 현지 참석자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는 아시아시장에 전 세계 4번째이자, 한국 제품으로는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레티보가 소개됐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IMCAS 학회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프랑스, 대만 현지 전문의들에게 레티보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글로벌 시장의 전문의 및 관계자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자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및 병리진단 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협약(Software License Agreement)을 갱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갱신에 따라, 전립선 절제로 채취한 검체를 진단해 암 유무 및 악성도를 구분하는 스탠퍼드 의과대학 연구에 딥바이오의 기술이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연구에서 딥바이오는 자사의 인공지능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의 진단 결과와 스탠퍼드 의과대학이 보유한 기존 진단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DeepDx® Prostate’의 성능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소프트웨어가 임상 현장에서 향후 적절한 치료 방향 설정을 위해 환자 특징 세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함께 연구된다. 연구 결과는 추후 학술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에서 사용되는 ‘DeepDx® Prostate’는 전립선암의 암 유무 판단 및 중증도 진단뿐만 아니라 정확한 병변 비율 등의 수치를 제공한다. 전립선암 유무 판단 기능을 탑재한 이전 버전의 전립선암 진단 보조 모델은 지난해 4월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로서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딥바이오 관계자는 “전립선암을 시작으로 ‘DeepDx®’ 진단 소프트웨어 활용 영역을 유방암, 림프절 전이, 방광암까지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로지와 히츠가 차세대 면역치료제 유효물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로, 펩타이드 면역치료제를 개발중에 있으며 히츠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양 측은 구조-기반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펩티도미메틱스(Peptidomimetics, 모방 펩타이드)가 적용된 물질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셀은 히츠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한 염증해소(resolution of inflammation) 기전의 3세대 PEPTIROID (PEPTIde Resolving Overload of Inflammatory/Immune Diseases) 후보물질을 연구에 적용한다.

3세대 PEPTIROID 후보물질은 정상적 염증반응을 종료하고 회복을 유도하는 염증해소 유도 전략은 기존 항염증(anti-inflammation)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염증질환 면역치료 전략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히츠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인 김우연 대표가 2020년 설립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스타트업이다. 물리와 계산화학이 접목된 독창적인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LG화학, 종근당, 일동제약, 보령제약, HK 이노엔 등 국내 유수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에서 단시간 내 유효물질 도출에 성공한 바 있으며 SK바이오팜 등 다수의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박민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