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사망 사고까지 … 열사병 예방하려면?
폭염에 사망 사고까지 … 열사병 예방하려면?
한반도 덮친 ‘열돔’

수분 섭취하고 야외 활동 자제해야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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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 올 여름에 폭염이 예상된다며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에 올 여름에 폭염이 예상된다며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올 여름 우리나라에서도 장마가 조기 퇴장하고, 폭염이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대구에서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40도 이상의 열사병 증상으로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폭염 사망자 수를 14일 공개했다. 2016년 17명, 2017년 11명, 2018년 48명, 2019년 11명, 2020년 9명, 올해(6월말 기준) 1명 등 최근 5년 6개월간 총 9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지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9명), 전북(8명), 대구·부산(각 7명), 경기·경남·충북(각 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이대별 기준의 경우, 8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97명)의 34%를 차지해 사망자(33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70대(17명), 40대(15명), 50대(14명) 등 순이었다.

폭염이 만성질환과 노화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 이상에게 특히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폭염은 고혈압과 당뇨, 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

가톨릭대 김대희 교수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대단히 부족하다"면서 "온도가 올라갔을 때 중풍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올라가고, 고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럼증을 동반하고 실신의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질환자는 탈수에도 취약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로 갈증을 느끼기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매우 중요하다.

수분을 섭취할 때 커피와 탄산음료는 몸 속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야 한다.

햇빛의 강도가 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최근 한반도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에 고기압이 정체(고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대기 상에 커다란 열돔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극심한 폭염이 있었던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고압대는 안정된 공기 덩어리로 당시 극심한 대기 정체로 뜨거운 고기압이 빠져나가지 않고 장시간 머물며 큰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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