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금속 3D프린터 전문기업 인스텍(대표 선두훈)이 금속합금 재료개발 전용 프린터인 ‘MX-Lab’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육군 미래사령부(Army Futures Command)에 수출했다.
이로써 2020년 4월 출시된 MX-Lab은 미국 육군 사령부, 미시간 공대, 노스 다코다 대학 등 해외 3곳과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3곳에 판매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미 육군 미래사령부 수출이 코로나로 인한 3D프린터 산업의 위축 속에서 이뤄낸 쾌거로, 최근에도 제품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 QS기준 세계 50위권 대학 중 20여 곳에서 기술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MX-Lab는 최대 6가지 소재를 균일하게 섞을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가장 핵심인 분말공급장치는 분당 0.03g을 유지하도록 하는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산화 저항, 고강도, 고경도, 고 내식성을 지닌 가장 혁신적인 고엔트로피 합금 HEA가 포함된 다양한 합금 연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인스텍 선두훈 대표는 “과감한 인적 자원 투자와 새로운 기술혁신으로 국내외 14개의 세계적 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분말공급장치, 5축 CAM 개발, multi optic 개발 등 변화를 가져왔다”며 “기존 필드 타깃을 과감히 버리고 의료, 항공, 반도체로 개발영역을 넓혀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