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일째 1300명대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1일(일요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10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280명, 해외유입 44명 등 총 1324명이었다. 9일(금) 0시 기준 1316명, 10일(토) 0시 기준 1378명에 이어, 3일째 1300명대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7일(수) 0시 기준이다. 7일 0시 기준 1212명, 8일(목) 0시 1275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9일 0시 기준으로 1300명대에 진입했다.
통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검사 이후 통계에 잡히기 까지는 1~2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토요일인 어제(10일) 확진자는 목요일(8일)이나 금요일(9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검사량 감소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내일(1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여기에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내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번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참고로 11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8046명(해외유입 1만 551명),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2043명(치명률 1.22%)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