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주’가 조만간 건강보험 급여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열린 2021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롤론티스프리필드주’에 대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롤론티스프리필드주’는 고형암 및 악성 림프종 환자에서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기간을 감소하는 치료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18일,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 프리필드 시린지주’(ROLONTIS Pre-filled Syringe Inj. 성분 : 에플라페그라스팀, Aflapegrastim)를 국내 33번째 개발 신약으로 허가한 바 있다. 호중구 감소증은 백혈구 중 40-70%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여 감염에 취약해지는 증상이다.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는 항암화학요법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호중구 감소증의 치료에 사용되며,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 수용체에 결합하여 호중구 생성을 촉진한다. G-CSF(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는 골수를 자극하여 호중구 생성을 촉진하는 수용체이다.
세계 첫 호중구 감소증 치료 신약인 ‘롤론티스’는 재조합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사람의 G-CSF 유사체에 특정 단백질을 연결하여 약효지속성을 증가시킨 제품이다. [아래 관련 기사 참조]
품 목 |
제약사 |
효능․효과 |
심의 결과 |
롤론티스프리필드주(에플라페그라스팀) |
한미약품(주) |
고형암 및 악성 림프종 환자에서 중증 호중구감소증의기간 감소 |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 |
아이델비온주[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IX–알부민융합단백(rIX-FP), 유전자재조합)] |
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 |
B형 혈우병 환자에서 - 출혈의 억제 및 예방 - 수술 전·후 관리 - 일상적 예방요법 |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 |
에프레논정25, 50mg(에플레레논) |
㈜테라젠이텍스 |
고혈압, 만성 심부전 |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 |
제비닉스정200, 800mg(에슬리카르바제핀아세테이트(미분화)) |
환인제약(주) |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치료 |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음 |
한편, 약평위는 이번 6차 회의에서 테라젠이텍스의 ‘에프레논정’ 25, 50mg(성분 : 에플레레논) 등 3개 의약품에 대해서도 심의했으나, 모두 조건부 급여 결정을 내렸다. 제약회사가 약값을 내려서 요구할 경우,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