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베트남 코로나 확산세 심각한 수준
인도네시아 · 베트남 코로나 확산세 심각한 수준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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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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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기에 접어든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코로나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유사한 수준이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26주차, 6월 28일~7월 4일) 전 세계 신규환자는 269만 명(WHO 기준)으로 그 전주(260만 명)와 유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확진자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5주차 확진자는 12만 5395명었으나 26주차에는 16만 8780명으로 34.6%가 늘었다. 특히 베트남은 25주차에 2347명이던 신규 확진자가 26주차에 3985명으로 무려 69.8% 증가했다. 말 그대로 폭발적 증가세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 당국은 8일 생필품과 의약품 구매, 출근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했다. 호치민에서는 거리두기를 최소 2m 간격으로 유지해야 하며 직장, 학교, 병원을 제외한 공공장소에서 2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이번 방역 강화조치는 9일부터 15일간 적용된다. 

호찌민시는 현재 베트남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도시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베트남에서는 총 997건의 지역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중 766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1만987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러시아는 주간 신규 사망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4643명)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는데 25주차에 13만 4465명던것이 26주차에 15만 9650명으로 18.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최근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예방접종의 효과로 사망자 발생은 감소하거나 유지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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