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대형병원도 홍보해야 살 수 있다”
[콕집어 메디칼] “대형병원도 홍보해야 살 수 있다”
양혜란‧이은혜 교수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받아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 대한재활의학회지에 게재

국립암센터 ‘병리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에 뽑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 취임

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기업지원프로그램 공고

원자력의학원, IAEA‧RCA 온라인 지역훈련과정 완료

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 평형의학회 제12대 학회장에 취임

계명대의대 허윤석 교수팀, 과기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받아

건보공단, 하반기 청년인턴 600명 모집

서울성모병원 양성은·이태연 교수팀, 유럽보존학회 최고 포스터상 받아

국립암센터, ‘병리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

계명대교 동산병원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02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양혜란‧이은혜 교수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받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왼쪽)와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왼쪽)와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가 온라인국제학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 소화기영양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소아소화기영양분과의 전문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 젊은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양혜란‧이은혜 교수팀은 올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합병된 소아 환자에서 대사적 위험인자와 복부 자기공명영상의 췌장 지방 분율 및 간 지방 분율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구는 소아청소년 분야의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SCI 저널인 ‘Pediatric Obesity’에 게재됐다.

양혜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합병된 소아 환자에서 간 지방뿐 아니라 췌장의 이소성 지방 측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아청소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비만 관련 대사 합병증의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가 앞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치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 대한재활의학회지에 게재

재활의학회 로고
재활의학회 로고

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가 대한노인재활의학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이 대한재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재활의학회는 유관학회와 함께 국민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재활의학 발전과 공공재활의료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은 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를 중심으로 1년여의 작업 끝에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학회 관계자는 “고관절 골절은 고령자의 경우 장기간 입원으로 인해 가정 복귀율을 떨어뜨리고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인데 국내에서는 수술 후 재활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병원 간 차이가 있었다”며 “특히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지 국내 현실에 맞는 진료지침이 나온 만큼 환자의 이동권리와 일상 생활수행 능력,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병리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에 뽑혀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병리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디지털병리 데이터셋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하나이다. 국립암센터는 1차(2019년)와 2차(2020년)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76억 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유방암, 안저질환, 간담도췌장암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3차 사업에서도 병리검사 이미지 과제를 총괄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료기관 7곳과 민간기업 6곳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책임자인 유종우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병리검사의 진단정확도를 향상하고 더 나아가 의료비 절감, 국민건강증진, 조기진단·치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 취임

차재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본부장
차재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본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제27대 본부장에 차재구 본부장이 취임했다.

차 본부장은 1995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해 제주지부 사업관리과장, 대구지부 사업개발차장, 서울서부지부 사업관리부장, 운영관리부장, 본부 정보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차 본부장은 “국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검진 특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격려하하면서 함께 이끌어 나가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기업지원프로그램 공고

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 공고 포스터
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 공고 포스터

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AMC CARE)가 의료정보융합자동화 의료기기분야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의료로봇(수술 재활 간호 등 진단과 치료)과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IoT/웨어러블, 디지털 치료기기 등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이다. 분야는 임상시험임상시험(탐색 임상시험, 확증 임상시험 등)과 비임상시험(성능평가, 동물 시험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며 효율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임상자문, 컨설팅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02-3010-8669)로 문의하면 된다.

 

원자력의학원, IAEA‧RCA 온라인 지역훈련과정 완료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AEA RCA(국제원자력기구,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에 참여한 훈련생들이 화상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AEA RCA(국제원자력기구,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에 참여한 훈련생들이 화상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방사성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을 마쳤다.

훈련과정은 방사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의 품질 향상 노하우와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다학제 화상수업으로 진행했다. 방사면역치료는 방사선치료 효과와 표적항체에 의한 면역작용 효과가 결합한 암 치료방법이다.

훈련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등 50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의 전문가, IAEA 관계자 등이 강사로 나섰다.

김미숙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지역훈련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기구와 함께 아·태 각국에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 평형의학회 제12대 학회장에 취임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규성 교수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규성 교수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규성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2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교수는 현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과 의과학연구소장,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장,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한평형의학회 주요 임원직도 수행했다.

김 교수는 2년 임기 동안 국내 임상 데이터 축적의 기반을 만들고 국제표준의 진단과 치료 기준을 정하는 국제위원회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국내 평형의학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우리 학회는 다학제학회로서 최고의 임상역량을 보유한 국내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모여있는 만큰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외국 학문을 이끌어 갈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회 구성원들을 조화시키는 것은 물론 능동적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의대 허윤석 교수팀, 과기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받아

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
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계명대 제약학과 박소연 교수, 계명대 생명과학전공 이진영 교수, 연세대 기계공학과 이형석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허 교수팀은 난임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배아배양과 선별 최적화 시스템을 목표로 한 ‘음파제어 기반 단일배아 특성 연구실(Acoustophoretic Single Embryo Characterization Laboratory)’을 제안해 지원대상에 뽑혔다. 3년간 총 13억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허 교수팀은 음파제어를 활용한 수정란 분화 촉진 및 배아 착상 효율 향상을 목표로 ▲단일 배아 배양을 위한 동적 공배양 시스템 개발 ▲물리적·유전적 특성을 통합한 단일 배아 평가 가이드라인 제시 등 연구를 진행한다.

허 교수는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체외수정시술 등의 치료 성공률이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심리적‧육체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수정란(또는 배아)의 발달을 도울 배아 배양과 평가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하반기 청년인턴 600명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 전형 절차
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 전형 절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청년층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700명 모집에 이어 하반기 600명의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600명 중 60명은 장애제한경쟁으로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다문화가족 등 사회형평대상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한다.

자격조건은 만15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https://nhis-intern.incruit.com)으로만 지원서를 받는다. 합격자는 9월8일부터 공단 본부, 지역본부 및 지사(출장소 포함)에서 3개월간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로 모두가 안전한 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양성은·이태연 교수팀, 유럽보존학회 최고 포스터상 받아

서울성모병원 양성은·이태연 교수(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양성은·이태연 교수(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 양성은·여의도 성모병원 치과 이태연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10th CONSEURO(유럽보존학회) 에서 최고 포스터상(Best poster prize)을 수상했다.

CONSEURO는 유럽연합 치과 보존학회(EFCD)에서 개최하는 치과 보존학회 관련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치과의사가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임상의 혁신, 발전을 위해 2년마다 열린다.

양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CBCT영상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C형 근관 발현정도와 형태학적 분석을 진행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C형근관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서 30%가 넘는 발현빈도를 보이며 특히 하악 제2대구치에서 주로 나타나 근관치료의 실패율의 원인이 되는 변형된 근관형태다.

이번 수상에 대해 양성은 교수는 “치과보존분야에서 손꼽히는 국제적인 학술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C형근관이 근관치료에서 다루기 어려운 근관인 만큼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표준화된 C형근관을 정립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토콜을 만들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연 교수는 “C형근관의 세부 형태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해 학술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형병원도 홍보해야 살 수 있다” ... 계명대교 동산병원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며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의료산업을 주제로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치과, 한방, 제약, 의료기기 등 300개 업체가 참가하며 다양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형병원관 부스를 운영하여 동산병원의 역사와 비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각종 기념품도 제공한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병원 사업과 글로벌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관해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