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한·중·일, 코로나 시대 국가암관리 협력 논의
[콕집어 메디칼] 한·중·일, 코로나 시대 국가암관리 협력 논의
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생체기증자 로봇 간절제술 100례 달성

건협 서울서부, 건강나눔계단 준공식

고대안암병원, 성북구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서울성모병원, 고객 참여 ‘고맙습니다’ 캠페인

고대안암병원 김효명 교수, 62대 대안안과학회 회장으로 뽑혀

보라매병원,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0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생체기증자 로봇 간절제술 1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기증자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기념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기증자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기념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수) 간이식팀이 2016년 4월 국내 최초 기증자 로봇 간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해 최근 간암 환자에게 부인의 간을 이식하는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이식은 뇌사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해 가족의 간을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 비중이 높다. 생체 간이식은 기증자의 오른쪽 간의 60~70%가량 절제해 수혜자에게 이식한다. 생체 간이식의 경우 기증자가 간 일부를 떼어낸 후 합병증 없이 사회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뇌사자 간이식보다 고난도 수술이다.

로봇수술의 경우 손으로 수술을 하는 것처럼 정교한 기구 조작이 가능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기증자 간절제술에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복수술과 비교해 출혈량이 월등히 적고 회복 수준도 동일해 환자 만족도 높다.

최기홍 교수는 “기증자 로봇 간 절제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기증자의 회복수준은 동일하지만 출혈량이나 합병증 발생이 적고 수술 흉터가 적어 환자만족도가 높다”며 “로봇수술이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이식 분야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서부, 건강나눔계단 준공식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기부와 건강을 함께 챙기는 건강나눔계단 착공식을 열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가 기부와 건강을 함께 챙기는 건강나눔계단을 만들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본부장 한세희)는 ‘건강나눔계단’ 준공식을 열었다,

‘건강나눔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인원을 자동으로 카운팅해 이용자 수만큼 기부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오르고 싶은 계단을 조성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도 지키고 나눔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 건강·나눔 캠페인이다.

건협 서부 한세희 본부장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공익의료기관으로써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건협 서부는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 서부는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 환원 검사 사업’,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점진 사업’ 등 지역사회 건강지표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성북구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서울 성북구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검사와 진료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서울 성북구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검사와 진료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박종훈)이 서울 성북구와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검사와 진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대안암병원은 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이 실시하는 아동학대 조사단계에서 의료적 자문을 제공하고 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적극적 신고는 물론 학대 예방에도 동참한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 우리 지역의 아동학대에 적절히 대응하고 학대피해아동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의료적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성북구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 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고객 참여 ‘고맙습니다’ 캠페인 실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고맙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감사쪽지를 남기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고맙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감사쪽지를 남기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내·외부 고객들이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공유함으로써 병원생활에서 평안과 위로를 얻도록 기획했다.

캠페인은 감사엽서 전하기,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마음 담음, 좋은 경험 나누기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 중 마음담음과 좋은 경험 나누기 프로그램에는 교직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부스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특별한 경험을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내원객은 “병원에서 대기시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지루하지 않았고, 직접 말하기 어려운 사연을 전하는 기회라서 의미있었다”며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조급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편안해져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고맙다는 말은 넘쳐도 좋은 말이지만 직접 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번 행사가 그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희망합니다’는 말을 통해 지치고 어려운 병원생활에서 환자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국립암센터, 코로나 시대 국가암관리 협력 논의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위쪽 가운데)과 나카가마 히토시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왼쪽),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이 화상으로 각 기관의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위쪽 가운데)과 나카가마 히토시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왼쪽),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이 화상으로 각 기관의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한·중·일 국립암센터 원장단이 3개국의 국가암관리사업과 국립암센터 중장기 계획에 머리를 맞댔다. 3개국 국립암센터 원장은 코로나19 시대 각국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국의 국가암관리종합계획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고 올해 시작한 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소개했다. 서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중장기 전략을 암관리종합계획과 연계해 수립했다”며 “향후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를 선도하고 암치료의 표준을 제시해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국의 암등록통계 고도화와 3단계 암 의료전달체계에서 국립암센터의 역할 확립 등 전략과 현안을 소개했다. 나카가마 히토시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도 20년에 걸친 일본 국가 암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한-일 암 연구 워크숍’과 ‘한-중 암 관리 워크숍’은 지난 2018년 ‘한‧중‧일 암 워크숍’으로 확대되어 3개국 국립암센터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각 1회씩 개최했고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제3회 워크숍을 일본에서 대면 개최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김효명 교수, 62대 대안안과학회 회장으로 뽑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가 제62대 대한안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 임기는 오는 2021년 10월 정기총회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이다.

김 차기회장은 “내년에 75주년을 맞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안과학회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안(眼)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학회 구성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선출소감을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의대 교환교수, 고려대 의대 학생부학장,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과장, 제28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제13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학교보건학회 이사,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 대한안과학회 부회장을 맞아 국내 안과학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보라매병원,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보라매병원 리뉴얼 홈페이지
보라매병원 리뉴얼 홈페이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홈페이지 방문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리뉴얼은 사용자 중심의 세련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고 최신 온라인 환경에 발맞춰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방문자의 이용 동선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로 진료예약과 의료진 검색, 진료일정표 안내 등 누구나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반응형 웹페이지를 구축해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서 동일한 품질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SNS 연동 로그인 기능을 적용해 회원가입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병원 관계자는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고자 장례식장이나 암센터 홈페이지를 각각 신규로 개설했다”며 “이용자가 메인 홈페이지에 방문해야했던 기존의 번거로움 없이 별도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