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스푸트니크 관련주 요동치나?
1회 접종 스푸트니크 관련주 요동치나?
스푸트니크V 이어 스푸트니크 라이트도 위탁생산 논의 중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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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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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5호'
스푸트니크V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국내에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만 접종하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생산 가능성도 커지면서 관련주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엘라파의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24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더해 추가로 스푸트니크 라이트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러시아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스푸트니크V 생산 계약에는 변동이 없다"며 "추가적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스푸트니크V를 만든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스푸트니크V와 달리 1회만 접종해도 면역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접종 28일 후 측정한 예방 효과는 79.4%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될 경우 스푸트니크V와 마찬가지로 기존 컨소시엄 구성 업체들이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코러스는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종근당바이오, 보령바이오파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위탁 생산 업체를 추가하거나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추가 위탁생산 계약이 이뤄지면, 컨소시엄 업체들은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중 원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생산,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 생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또 한 번 관련주들의 주가가 요동 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이수앱지스가 컨소시엄 업체 중 가장 먼저 스푸트니크V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개시한다고 밝히자 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1만1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수앱지스는 가격 제한폭인 30%가 급등한 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종근당바이오가 백신 완제 공정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위탁생산 가능성만 내비친 상황이기에 주가에 큰 변동은 없는 상태다. 24일 종가 기준 이수앱지스 주가는 350원(-2.17%) 내린 1만5800원이다. 바이넥스는 700원(-3.20%) 내린 2만1150원을 기록 중이며 종근당바이오는 100원(-0.17%) 내린 5만7800원이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 계약이 성사돼 스푸트니크 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모두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게 될 지, 그리고 관련주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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