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시리즈C는 프리IPO 성격의 투자유치로서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비롯 UTC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총 7곳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4월 설립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물질인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글로벌 임상1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해에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두 신약 모두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문성원 CFO는 “올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플랫폼 기반의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이전(L/O) 및 공동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약 출시 가시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