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진 제약·바이오株 하반기 반등할까?
상반기 부진 제약·바이오株 하반기 반등할까?
하반기 기대감 담은 업계 분석 속속 등장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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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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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주가 증시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까? 최근 나오고 있는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들을 보면 전망이 밝아 보인다.

22일 종가 기준 의약품지수는 1만8237.35이다. 그런데 올해 증시가 문을 열 때 의약품지수는 2만1127.03이었다. 올해 들어서만 13.7%가 하락했다. 제약지수도 마찬가지다. 22일 종가 기준 제약지수는 1만2800.33으로 올 초 1만4094.62에 비하면 9.2%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제약 및 바이오주가 부진했던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급등한 데 대한 피로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보급으로 인한 모멘텀 약화, 지난해 대비 실적 및 성장률의 둔화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의 소강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상위 제약 및 바이오 업체들의 실적 ‘상저하고’(상반기에 저조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와 아두카누맙 승인으로 인한 알츠하이머 시장 개화, 신약 모멘텀 기대감 등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다.

제약∙바이오 개별 종목의 실적 기대감을 담은 보고서 역시 속속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위더스제약 관련, 올 2분기에 출시된 신제품 영향으로 하반기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더스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한 16억원이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제네릭 약가 차등제 대비 목적으로 진행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임상 실험으로 R&D비용이 증가했다”며 “현재 8건의 위더스제약 제품이 생동 승인됐고, 2023년까지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론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생동 능력이 부재한 타 제약사의 약가 인하 리스크가 있으므로 위더스제약의 생동 제품의 증가는 향후 매출 성장의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582억원(전년 대비 +122.0%) 영업이익 91억원(+567.9%)으로 전망하며 이는 신제품 이중정의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과 개발 중인 지속형 주사 탈모치료제도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판매는 2023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전체 매출에서 20%를 넘게 차지할 만큼 호흡기계통 의약품 강자였으나 코로나19 방역 효과로 매출 비중이 감소, 8년째 이어오던 성장이 멈추고 2020년엔 2.8%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심혈관계, 소화·대사계 의약품 등 타진료과 제품 마케팅 강화 ▲사업다각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극동에이치팜) 인수 ▲일반의약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신제품(뉴베인, 큐어반) 출시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대원제약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3408억원(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42억원(영업이익률 10%)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인수한 극동에이치팜의 실적이 반영된 연결 매출액은 365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원제약이 본 모습으로 회귀가 예상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대원제약의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70.4% 늘어나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최근 제약·바이오 대장주들이 실적 개선 및 신약 개발 성과가 나오면서 상승세인데다 하반기 대어급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장을 앞둔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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