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도에서 냉각되는 아이스조끼 국내 첫 개발 
28도에서 냉각되는 아이스조끼 국내 첫 개발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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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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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팩플러스가 개발한 냉각조끼 2종. [사진출처=엠팩플러스]
엠팩플러스가 개발한 냉각조끼 2종. [사진출처=엠팩플러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영상 18도와 28도에서 냉각되는 냉각조끼(쿨링베스트, Cooling ves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넥쿨러(쿨스카프), 쿨방석, 다회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생산업체인 엠팩플러스는 21일 이같은 냉각조끼 2종을 개발하고 특허출원과 함께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조달청 나라장터 벤처나라에 냉각조끼를 포함한 26개 제조물품에 대해 상품등록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엠팩플러스 손광오 대표는 21일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더위에 지친 코로나19 방역의료진을 위해 냉각조끼를 네덜란드로부터 긴급 수입하여 지급한 사례를 보고 이를 계기로 냉각기능과 착용이 우수한 냉각조끼의 국산화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결국 개발에 성공하고 대량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국내에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냉각조끼 제품은 18도 또는 28도에서 냉각되는 특수냉매제(PCM, Phase Change Material)를 사각 셀 형태의 4열 3단 배열로 충전한 두 개의 냉각팩을 어깨 벨트와 가슴 벨트로 신체의 가슴과 등에 착용해 상승한 체온을 정상체온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엠팩플러스 관계자는 “18도 또는 28도 이하 온도라면 얼음물, 수돗물, 정수기물에서 약 6~15분 사이에 빠르게 냉각되기 때문에 차가운 물만 있으며 장소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1만 번 이상 냉각시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28도 타입 냉각조끼는 방역 및 보건의료진, 소방관 등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신체의 열 스트레스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근무할 때 상승한 체온을 낮춰주어 안전 및 건강과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하며, 30도 기온에서 약 2시간 30분 냉각 효과를 지속시켜 준다”고 부언했다.

18도 타입 냉각조끼는 농·어업활동, 건설 등 산업현장근로자, 운동선수, 스포츠 등산 및 레저활동 시 더위 노출로 급상승한 체온을 신속히 낮춰주어 건강과 쾌적한 활동을 유지하는데 적합하며, 30도 기온에서 약 1시간 30분 냉각효과를 지속시켜 준다.

 

실제 냉각조끼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 [사진출처=엠팩플러스]
실제 냉각조끼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 [사진출처=엠팩플러스]

엠팩플러스 측에 따르면 해당 2종 아이스조끼 제품은 기존의 고흡수성 폴리머 성분의 얼음팩은 냉각유지시간이 짧고 천 소재의 주머니에 얼음팩을 넣는 재킷 형태의 아이스조끼와 달리, '조끼 전체가 냉각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신체의 냉감 효과가 뛰어나다. 체격과 관계 없이 어깨 및 가슴 벨트로 체격에 맞게 조절하므로 착용감 또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감염예방을 위해 세척이 쉽도록 유연한 친환경 필름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도 장점이다.

엠팩플러스 마기형 기술영업 이사는 “코로나19로 더위에 지친 방역·보건의료진 및 관련종사자의 건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구청보건소 및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 긴급 주문 요청으로 생산시설을 풀 가동하고 있다”며 “국산제품 개발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로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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