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공시관련 오류없다" 메디톡스 주장 반박
대웅제약 "공시관련 오류없다" 메디톡스 주장 반박
"메디톡스는 제조상 불법행위와 불법수출 소송 등에 해명 없어"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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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6일 메디톡스 보도자료에 대해 과거 공시 내용엔 아무런 오류가 없으며 ITC 소송 시작 이후 매 분기 공시 기준에 따라 해당 내용을 충실히 기재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메디톡스가 주장한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4월 특허청 고발과 5월 미국 소송은 둘 다 1분기 보고서 공시 대상 기간이 올 3월말까지여서 공시 대상이 아니라는 것. 

아울러 '실적 부풀리기 관행’이라고 주장한 나보타 수출 계약금액은 2900억원으로 공시됐으며 당시 보도자료에는 약 3000억원으로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피타바스타틴 수출 계약 역시 총 수출계약금은 728억원이 정확하며, 정정공시에서는 총 계약금은 기존대로 명시한 상황에서 총 금액 중 계약금(upfront) 17억원을 상세 내역으로 추가한 것이 당시 공시 내용에서 정확히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투자자 기만행위’라고 부른 것은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이는 오히려 그 동안 메디톡스가 저질러 온 수많은 불법 행위에 대한 논점 회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으로 의약품을 만들거나 멸균처리 시설이 미비해 오염된 작업장에서 불량 제품을 생산해 유통하는 등 제약사로서 상상할 수 없는 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이 수 차례에 걸쳐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사정당국에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이런 불법행위들로 인한 위험에 대해 불성실하게 공시한 점을 먼저 인정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과거에도 유상증자에 앞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식약처 조사와 검찰 수사에 대한 정보를 숨긴 채 증자를 시도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었다"며 "국내 도매상과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중국 수출에 대한 대금 지급 건으로 100억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맞받아졌다. 

아래는 대웅제약이 제시한 공시자료이다.

2021년 05월 17일 대웅제약 분기보고서 공시 원문
2021년 05월 17일 대웅제약 분기보고서 공시 원문
대웅 피타바스타틴 칼슘정의 동남아 지역 수출 공급 계약 공시 원문
대웅 피타바스타틴 칼슘정의 동남아 지역 수출 공급 계약 공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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