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 집행률 21% 불과”
“국산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 집행률 21% 불과”
총예산 1314억 중 271억원 집행 … 심사통과한 지원대상은 0원

전봉민 “개발 역량 있는 기업 지원 정부가 좀 더 신경써야”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1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봉민 의원
전봉민 의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무소속(전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지원 사업현황’ 자료를 인용, 올해 6월 15일 현재 정부예산 1314억 중 21%인 271억 원만 집행됐으며 백신개발 임상지원예산은 집행액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치료제는 총 예산 627억 원 중 43%인 271억원이 집행됐고, 백신은 687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나 지원액은 0원 이었다. 

전 의원은 “치료제 지원예산도 지난해 선정된 사업에 대한 부족분을 지원한 것으로 실제 올해 집행액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2021년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예산 집행현황]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6월 15일 기준)

사업명

예산액

집행액(률)

지원공모현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

627억

271억 (43%)

·1차공모(1.25일) → 모두 탈락

치료제 5곳, 백신 1곳 지원

 

·2차공모(3.12일) → 모두 탈락

치료제 2곳, 백신 1곳 지원

 

·3차공모중(5.25∼6.25일)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687억

0억 (0%)

합 계

1,314억

271억 (21%)

정부는 지난해 7월 3차 추경에서 코로나19 국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총 940억원의 임상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에도 각각 627억 원과 687억 원씩 모두 13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1월과 3월에 두차례 사업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1차에는 치료제 5곳, 백신 1곳이 신청하고, 2차에는 치료제 2곳, 백신 1곳이 신청하였으나 모두 심사기준을 넘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봉민 의원은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지원을 하고 싶지만, 기업들의 개발 역량이 부족해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이에대해 전봉민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오전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1년 가까이 추진된 국내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아쉽다”며 “개발 역량이 안되는 곳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개발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임상 예산 부족으로 고민하지 않도록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선정된 과제는 치료제 5건, 백신 5건이며, 올해 2월 조건부 허가를 받은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5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 백신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차추경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지원 예산 집행현황]

구분

지원기업

과제명

총연구비

정부지원금

치료제

셀트리온

CT-P59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1)

366억원

220억원

녹십자

코로나 고면역글로불린 GC5131 (COVID-19 H-Ig)의 임상 2상 연구

97억원

58억원

대웅제약

SKP2 저해기전 DWRX2003 서방형 주사제에 대한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약물재창출)

82억원

49억원

대웅제약

TMPRSS2 활성 억제 기전 Camostat 경구제에 대한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약물재창출)

139억원

83.5억원

셀트리온

CT-P59 항체치료제 개발2)

501억원

300억원**

백신

제넥신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 1/2a상 개발 및 임상 2b/3상 승인

124억원

93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

32억원

16억원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DNA백신(GLS-5310)의 1/2a상 임상개발

98억원

74억원

셀리드

(임상 1/2a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임상 1/2a상 개발

84억원

63억원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의 임상 1상 및 2상 연구

126억원

94억원

* 셀트리온의 과제 2)는 과제1)의 후속 지원 과제로, 과제1)은 임상1,2상 단계이며, 과제2)는 임상3상 단계임.
** 정부지원금은 `20년 이월금 + `21년 예산에서 집행되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0길 5 2층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순호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1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