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과 제약은 하락하며 다소 주춤거렸다. 삼성제약과 네이처셀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신풍제약은 오늘도 보통주와 우선주 희비가 갈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으로 마감하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로 출발한 뒤 장 막판까지 오름세를 잘 유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431억원을 순 매도했으며 개인은 1988억원을 순 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미국증시의 신고가 행진에 상승 마감했으나 단기간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주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강한 상승세를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중국 증시 약세 영향과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 역시 상존하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카카오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상승세의 코스피와 달리 의약품지수는 어제보다 166.14포인트(-0.90%) 하락한 1만8297.09를 기록했다.
삼성제약(+10.81%)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신풍제약(+3.96%), 유유제약2우B(+2.53%), 국제약품(+1.93%), SK바이오사시언스(+1.89%), 파미셀(+1.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연제약(-5.40%), 부광약품(-3.50%), 신풍제약우(-2.89%), 셀트리온(-2.14%), 에이프로젠제약(-1.61%), 팜젠사이언스(-1.46%) 등은 하락했다. 신풍제약은 오늘도 보통주와 우선주 등락이 엇갈렸다. 다만 오늘은 보통주가 오르고 우선주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 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997.37로 마감했다. 기관은 460억원, 외국인은 1368억원을 각각 순 매도했으며 개인은 2004억원을 순 매수했다.
제약지수도 하락했다. 제약지수는 39.17포인트(-0.32%) 내린 1만2315.17로 장을 마쳤다. 구성 종목 별로 보면 네이처셀(+14.75%)이 크게 올랐고 피씨엘(+6.32%), 셀레믹스(+6.18%), 쎌바이오텍(+5.50%), 휴젤(+5.31%), 진양제약(+5.26%) 등도 상승했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개발 중인 자가 지방줄기세포 이용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국내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놀루션(-4.19%), 셀트리온제약(-4.02%), 이수앱지스(-3.54%), 옵티팜(-3.53%), 에스티팜(-3.38%), 올리패스(-3.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