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고령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춰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고령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춰
아주대병원 한승진·김대중 교수팀, 60세 이상 당뇨병 환자 40만8506명 DB분석

심부전‧뇌졸중 입원 확률 감소 … 사망 위험도 15% 적어 고령환자 치료에 도움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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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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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1년 3월호에 게재된 연구 논문. [사진=아주대병원]
SCI급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1년 3월호에 게재된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 연구 논문. [사진=아주대병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새로운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14% 줄였고,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도 14% 감소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에서 차이를 보였다. 사망 역시 SGLT2 억제제 사용군에서 15%가 더 적었다.

 

아주대병원 한승진, 김대중 교수(왼쪽부터)
아주대병원 한승진, 김대중 교수(왼쪽부터)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체중 감량, 혈압 개선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감소효과가 있는지 또한 안전하게 투여 가능한 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한승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도 SGLT2 억제제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화 시대 점차 늘고 있는 노인 당뇨병 환자 치료의 약제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1년 3월호에 ‘Effectiveness and safety of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s compared with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s in older adults with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2형당뇨병 노인에서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의 효과와 안전성 비교)’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본 기사는 보도자료와 헬스코리아뉴스의 보완 취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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