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 1분기 국내주식에서 5조 7600억 원 순회수”
“국민연금, 올해 1분기 국내주식에서 5조 7600억 원 순회수”
국민연금 국내주식 투자비중 3월말 현재 20.5%

연말 목표비중 16.8% 맞추려면 더 회수할 수도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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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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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민연금이 올해 3월말까지 국내 주식에서 5조 7617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점차 줄이려는 장기적 투자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무소속 전봉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자산군별 여유자금배분 현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3말까지 조성된 여유자금인 총 46조 4000억 원을 연말 자산별 목표비중과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투자와 집행을 단행했다. 분야별로는 주식 4조 5000억 원, 채권 38조 3000억 원, 대체투자 3조 6000억 원 등이다.

하지만, 국내주식으로만 봤을 때 기금운용본부 직접운용에서 보유주식에 대한 이자와 배당수익 7조 6764억 원보다 2조 3043억 원을 더 많이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했다. 위탁운용사의 운용자금도 3조 4574억 원을 회수해 올해 1분기에서 5조 7617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3월말 현재 실제 투자 비중은 주식 45.2%(국내 20.5%, 해외 24.7%), 채권 44.1%(국내 38.4%, 해외 5.7%), 대체투자10.8% 등이었다. [아래 도표 참조]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은 올해 3월말 현재 20.5%인 국내 주식의 투자비중을 연말까지 16.8%(±2.0%)로 낮춘다는 방침이어서 추가적인 자금회수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봉민 의원은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5월말 개최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026년까지 목표비중을 14.5%까지 낮춘 상황”이라며 “저금리로 인해 소액투자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금운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자산군별 여유자금배분 현황>(자료:국민연기금운용위원회, 단 : 억원)

구 분

2021년

여유자금배분(안)

2021.3월

여유자금배분 금액

비 고(기금운용에 따른

여유자금배분금액)

주 식 (순증)

203,732

(203,732)

44,558

(9,984)

∙이자·배당수입 : 96,810

∙회수 : 34,574

 

국내 (순증)

△9,253

(△9,253)

△23,043

(△57,617)

∙이자·배당수입 : 76,764

∙회수 : 34,574

해외 (순증)

212,985

(212,985)

67,601

(67,601)

∙이자·배당수입 : 20,046

채 권 (순증)

551,692

(17,813)

382,970

(163,716)

∙이자·배당수입 : 19,713

∙회수 : 219,254

 

국내 (순증)

387,850

(△134,587)

339,772

(127,724)

∙이자·배당수입 : 17,059

∙회수 : 212,048

해외 (순증)

163,842

(152,400)

43,198

(35,992)

∙이자·배당수입 : 2,654

∙회수 : 7,206

대체투자 (순증)

282,239

(175,739)

36,462

(18,547)

∙이자·배당수입 : 14,999

∙회수 : 17,915

여유자금계

1,037,663

(379,284)

463,990

(192,247)

∙이자·배당수입 : 131,522

∙회수 : 271,743

<기금운용계획대비 투자 진행 현황> (단위 : 억원, %, %pt)

구 분

2020년말 실제비중 (A)

 

2021.3월 말 현재

2021년말 목표비중

2021년 3월말 기준비중 (B)

실제 (C)

전년대비 (C-A)

기준대비 (C-B)

주식금융부분계

100.0

100.0

100.0

100.0

-

-

주식

44.3

-

44.5

45.2

0.9

0.7

 

국내

21.2

16.8(±2.0)

19.7

20.5

△0.7

0.8

 

해외

23.1

25.1(±1.5)

24.8

24.7

1.6

△0.1

채권

44.8

-

43.4

44.1

△0.7

0.6

 

국내

39.3

37.9(±3.5)

38.1

38.4

△0.9

0.3

 

해외

5.4

7.0(±0.5)

5.4

5.7

0.3

0.3

대체투자

10.9

13.2(±1.2)

12.1

10.8

△0.1

△1.3

[본 기사는 전봉민 의원실의 보도자료와 본지의 추가취재를 통해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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