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중남미지역 의료미용 시장에서 중요 국가인 콜롬비아에 칼슘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런칭했다.
시지바이오는 “콜롬비아 유망 의료기기 유통사인 ‘딜레이저(Dilaser)社’와 지난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현지 필러 시장에서 약 100만달러 규모의 ‘페이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8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지역 Top 3 규모의 의료미용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수입 의존도와 한국-콜롬비아간 FTA체결로 관세가 단계별로 낮아져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콜롬비아 메델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딜레이저社는 2004년 설립되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이저 기기, 리프팅 실, HA필러 등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페이스템’은 세계 최초로 라티스 포어 구조(Lattice-Pore Structure) 기술을 적용해 일반 필러 보다 오랜 기간 견고하고 안정적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볼륨감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히알루론산(HA)이 아닌 생체 성분인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lcium Hydroxyapatite, CaHA)를 원료로 하여 체내에서 분해되는 기간이 길어 HA필러 대비 2배 이상 긴 유지 기간을 갖는다”며 “점탄성이 3배 이상 우수해 조형감과 볼륨감이 좋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템’은 2021년 6월 기준 러시아, 스페인 등 8개국의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하고 있으며, 브라질, 칠레를 비롯한 남미지역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터키, 두바이, 아르헨티나 등과 공급계약을 추가 논의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페이스템은 유럽 CE 인증을 포함해 총 9개 국가에서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콜롬비아 런칭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No.1 필러 제품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본 기사는 시지바이오의 보도자료와 본지의 추가 취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