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 시작 
[콕집어 메디칼]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 시작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유연근무제 전격 시행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척수강 내 약물주입펍프 삽입술 성공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대한의과학회, 외과의사 술기교육 앞장선다

고대의료원, 우석 김종익 선생 뜻 잇기 위한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 개최 

나주 어린이집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 질병청 "주의 당부"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8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나주 어린이집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 질병청 "주의 당부"

[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지난 4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혈청형 O157)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6명의 환자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8일 밝히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등원을 중지하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교사·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고대의료원, 우석 김종익 선생 뜻 잇기 위한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 개최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 개최식에 참여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한승규 구로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 개최식에 참여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한승규 구로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4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의 개최 행사를 열고 팬데믹 대응 기금모금의 개시를 알렸다.

'Again, 65만원의 기적'은 1937년 우석 김종익 선생이 병환으로 숨을 거두면서 여의사 양성을 위해 65만원의 거액을 남긴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우석 선생이 기부한 금액으로 조선여자의학강습소는 여성을 위한 의학 전문 고등교육기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승격할 수 있었으며, 이는 현재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 됐다. 

65억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되는 고대의료원의 '65 기금모금 캠페인'은 지난 5일 시작돼 100일간 진행되며, 기부금 전액은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RNA백신 및 치료제, 암·희귀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연구에 사용된다.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신종 감염병 대응 전진기지'를 표방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전부터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라는 뜻에 공감한 기업인 및 교우들이 앞다퉈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대한의과학회, 외과의사 술기교육 앞장선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 윤상섭 주임교수,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회장,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
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 윤상섭 주임교수,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회장,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센터장 김인범 교수)와 대한외과학회(회장 서경석)가 손 잡고 실력 있는 의료인 배출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술기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대한외과학회와 외과의사의 교육 및 술기를 증진시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의 술기교육 공간, 기자재 등 교육훈련 환경 제공 △국내외 의료인 대상 대한외과학회 술기교육 운용 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와 대한외과학회는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실력 있는 의료인을 배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한의학회 소속 외과계 학회들과 함께 전공의 및 전문의 술기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교류 등의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 외과계 인재양성에 공헌하고, 국내외 의료기기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신의료기기 기술 개발에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 시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31일부터 고객용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증명서 무인발급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월 인터넷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환자 맞춤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본관 1층에 설치된 의료증명서 전용 무인발급기는 일반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외래(응급)진료사실확인서(상병'유'), 장애인 증명서(소득공제용),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원외 처방전(서류 제출용) 등의 의료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보험 당뇨병환자 등록 신청서를 비롯해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처방전(건강보험, 의료급여,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용), 당뇨병 관리기기 처방전(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특수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발급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단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병원 측은 "개인정보 및 진료 기록 해킹 등을 철저히 방지하고자 위변조 보안방지 기술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척수강 내 약물주입펍프 삽입술 성공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현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현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증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을 성공했다.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복부에 진통제가 들어간 펌프를 이식하고 척수강 내에 연결된 유도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수술이다. 암성통증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모르핀을 투여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에게는 바클로펜을 투여해 경직치료를 시행한다.  

척수강으로 직접 진통제를 투여하면, 경구 투여의 (모르핀 기준) 300분의 1 정도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삽입된 펌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주입 가능용량 설정이 가능해 약물의 남용도 막을 수 있다.

특히 암성 통증으로 인해 고통받는 암환자의 경우, 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 항암치료를 꾸준히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척수강 내로 저용량의 모르핀을 투여해 고용량 마약성진통제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신적인 부작용인 호흡저하, 대소변저류, 의식 및 판단력 저하 등의 위험성 또한 크게 감소시킨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유연근무제 전격 시행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간호사가 개인의 선호와 환자 치료 여건 등을 종합해 4가지 근무형태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매월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간호사들의 3교대 근무는 생체 리듬이 깨지고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퇴직의 주 요인이 되어 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 기존의 전통적 3교대 근무 이외에 △낮 또는 저녁 고정 근무 △낮과 저녁 혹은 낮과 야간, 저녁과 야간 번갈아 근무 △야간 시간대 전담 △12시간씩 2교대 등 총 4개 유형, 7가지 근무제 도입을 본격 구상, 도입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전체 56개 병동 중 48개 병동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에 참여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간호사들은 스스로 근무제를 선택함에 따른 자존감 상승 및 예측 가능한 일상 유지 등의 장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