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조기 달성 ... 6월 말 접종자 최대 1400만 명 전망”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조기 달성 ... 6월 말 접종자 최대 1400만 명 전망”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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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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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상황 및 계획 ▲3분기 백신접종 계획 지원방안 ▲국내 백신 개발현황 및 향후계획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후속조치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0~600명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나,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6월 말이 되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최대 1400만 명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위중증 환자 발생과 치명률 등 감염 위험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는 당초 정부가 계획한 상반기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100만 명 웃도는 것이다. 

권 장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직계가족 모임 제한이 완화되고, 7월 중에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등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질병관리청 역시 비슷한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정은경 청장은 “6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60-74세 등) 접종, 75세 이상 및 30세 미만(군장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제외자 등) 화이자 백신 접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라며, “한미정상회담 결과 확보한 얀센 백신을 포함하는 경우 최대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3일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접종목표를 1200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1차접종 예방효과(약 90%)를 고려하여 이미 확보된 백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1차접종을 최대한 확대하고, 특히 중증진행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접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함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6월 7일 0시 기준 약 759만 9000명이 1차접종을 완료(전 인구 대비 14.8%)하였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사전예약자,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 접종목표를 조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청장은 “6월 진행 중인 고령층(60대 이상) 접종이 완료되면 60대 이상 접종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현재까지 60세 이상에서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방역대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예컨대 여름휴가 분산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별 혼잡도를 5단계로 나눠 안심여행지·한적한 관광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숙박시설은 4인까지로 예약을 제한하고 특히 직계가족은 8인 이상에 대해서만 예약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주요 관광지·휴가지에서 간편·신속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장소 안내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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