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제약] 제약바이오協·KRPIA, '제8회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콕집어 제약] 제약바이오協·KRPIA, '제8회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휴런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 CE 인증 획득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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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제약’은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제약바이오協·KRPIA, '제8회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제8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와 지난 4일 ‘제8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 

기업 경영전략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더불어 국내 윤리경영 전반을 진단한 이번 행사에서는 ▲의약품 판매질서 정책방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ESG in 제약산업(유지현·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디지털 환경의 광고 가이드라인 관련 유의사항(이환범·김한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의 임상활동지원 검토 및 관리 방안(강한철·홍지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발표됐다.

여정현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한 우회적 리베이트의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언급하며 “건전한 의약품 시장 확립과 보건 향상을 위해 산업계와 방향성을 같이하며 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지현 변호사는 “경영진 차원에서 ESG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 안전보건 뿐만이 아니라 연구개발 등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환범 변호사는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경우 보건의료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매체이므로, 전문의약품 광고 시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차단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한철, 홍지혜 김앤장 변호사는 기업이 임상시험을 계약할 때 약사법과 공정경쟁규약 요건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조사 등의 활동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적법성 판단 기준과 판례를 제시했다.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지니너스 CI
지니너스 CI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기업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니너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암 유전체 분석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향후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올해 한국거래소 기술성 평가 제도의 강화된 질적심사 기준 하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창업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으로 지난 만 2년간 약 2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창업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다.

지니너스는 한국인 유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암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진단 서비스인 ‘캔서스캔(CancerSCA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6곳의 대형병원에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유전체 진단 서비스인 ‘리퀴드스캔(LiquidSCAN)’과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인 ‘셀리너스(Celinus)’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휴런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 CE 인증 획득

뇌졸중 진료, 대응 프로세스 비교표
뇌졸중 진료, 대응 프로세스 비교표

AI기반 뇌신경 질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휴런(대표 신동훈, 신명진)의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가 CE 인증을 획득했다.

휴런은 CT영상을 활용해 뇌경색 진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Veuron-Brain-cIS’가 CE 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cIS는 뇌경색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세분화 및 시각화해 진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분석 보조 솔루션이다. 회사측은 빠른 응급 대처가 필요한 뇌졸중의 효과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런은 이 기술을 활용한 뇌졸중 종합 진단 솔루션 ‘Heuron-STROKE’을 개발 중이다.

cIS는 지난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인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휴런은 치매 분석 보조 ‘Veuron-Brain-pAb’, 파킨슨 진단 및 분석 보조 'mPDia’, 'Veuron-Brain-mN1' 등 총 4개 솔루션이 CE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휴런은 아주대학교 병원 신경과 이진수 교수와 초기허혈성변화스코어 시스템의 정확도 및 일치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cIS를 활용하면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출혈 유무 감별, 조영, CT 촬영, 대혈관 폐색 판정 등 뇌경색 판정에 필요한 분석 자료를 30분~1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훈 대표는 “뇌졸중 환자들이 신속하게 처치받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 하반기 AI가 탑재된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국내외 인허가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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