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 콩고에 교육용 복강경 유닛 기증 
[콕집어 메디칼]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 콩고에 교육용 복강경 유닛 기증 
국회 복지위 강선우 의원,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 개발 

용인세브란스병원, COPD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서울성모병원 최종영·이순규 교수팀, 대한간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 개소 ... 7개 임상과 뭉쳤다

심사평가원-국립암센터, 환자혈액관리 공동연구 진행위해 맞손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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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심사평가원-국립암센터, 환자혈액관리 공동연구 진행위해 맞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가 환자혈액관리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가 환자혈액관리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일 국립암센터(연구책임자: 김영우 연구소장)와 '환자혈액관리 지원을 위한 수혈 적정성 평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환자혈액관리 연구를 위해 HIRA CDM(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 형식으로 표준화한 자료)을 활용하며, 심사평가원과 2025년 12월까지의 공동연구로 혈액 사용량 관리를 통한 수혈환자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HIRA CDM으로 전 국민의 수혈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CDM을 보유한 의료기관의 수혈 임상자료도 연계해 국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위한 근거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HIRA CDM을 활용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분산연구 방식의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국제적 임상근거를 다량 생산해 정부 정책지원 업무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 개소 ... 7개 임상과 뭉쳤다

세브란스 두개저내시경센터의 내시경 수술 현장
세브란스 두개저내시경센터의 내시경 수술 현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고난도 질환 중 하나인 두개저종양 치료를 위한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지난 1일 오픈했다. 두개저내시경센터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등 7개 임상과 15명의 전문의로 구성됐다. 

두개저는 뇌가 얹혀 있는 두개골의 바닥부위를 말하는데, 이 부위에 발생하는 두개저종양은 두개골을 통과하는 뇌의 신경 및 혈관으로 인해 중증도가 높고 치료 또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개저종양 치료법인 내시경수술은 코와 귀 등에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뇌·뇌신경·뇌혈관의 손상을 줄이고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수술은 숙련된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업이 무척 중요하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는 두개저종양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치료가 이루어지고 회복하는 과정까지, 여러 임상과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개저내시경센터장 장종희 교수(신경외과)는 "최고 수준의 여러 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고난도 질환인 두개저종양과 질환들을 치료한다"며 "두개저종양에 대한 체계적 치료 체계를 구축해 세브란스병원 두개저내시경센터가 두개저종양 치료의 국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 콩고에 교육용 복강경 유닛 기증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가 콩고민주공화국에 복강경 유닛을 기증했다.
고려대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가 콩고민주공화국에 복강경 유닛을 기증했다.

고려대학교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는 아프리카미래재단, 포스코 인터내셔널 신사업 추진반, 한아에코와이드와 협력해 콩고민주공화국 수크라니 메디컬센터에 외과의사 교육용 복강경 유닛 3세트를 기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외과의 수련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고 의료기관 교육환경이 낙후되어 전공의 뿐 아니라 전문의들의 지속적 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증은 국내에서 퇴역하긴 했지만 현장 투입이 가능한 교육용 유휴 장비를 관련 기업 협력으로 기증, 콩고민주공화국 외과 전공의나 전문의 수련 및 유지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장비 항공 운송을 기념하기 위해 자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송태진 교수는 "복강경 유닛을 활용해 외과 의료진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큰 재난을 연거푸 당한 콩고 민주공화국 수크라니 센터에서 국민들의 희망과 미래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의료인이 양성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최종영·이순규 교수팀, 대한간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이순규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이순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교신저자)·이순규(제1저자)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2021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최종영 교수와 이순규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The impact of immunosuppressants on gut microbiome of long-term stable patients after liver transplantation'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간이식 후 장기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환자의 면역억제제 복용에 따른 장내균총의 영향을 분석 및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균총이 이식 환자의 면역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한 선구적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종영 교수는 "이식후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서 여전히 장내균총과 면역상태가 불안정함을 확인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밝히고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규 교수는 "대한간학회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간이식 환자의 장기간 예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COPD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획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호흡기 질환 환자 관리의 질을 향상시켜 질병 악화 방지와 입원 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 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 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 경험 환자 비율, 호흡기계 질환 중 COPD 병상 점유율 등 7개의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 개발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의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 표지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의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 표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 연구 정보원과 교육 정책 연구소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 초·중·고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을 개발했다. 이번 매뉴얼은 심장질환 및 돌연사,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 등 3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매뉴얼은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비의료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으로, 담당 의사의 판단 및 협조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되며, 추후 활용 및 성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과의 협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국회 복지위 강선우 의원,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이 '제 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이 '제 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4일 열린 '제73주년 국회개원 기념식'에서 우수 법률안 발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강 의원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장애인건강권' 개정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해왔던 국회의원과 의원 연구단체에 대한 기존 시상제도를 통합·개편한 것이다. 강선우 의원이 수상한 입법활동 부문의 경우, ‘법률안 성안과정’, ‘협력적 입법’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법률안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우 의원은 "장애인건강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관한 공청회를 다음주로 앞두고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우리 사회에 단 1명의 어린이 재활난민이 생기지 않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진심에 진심을 담아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병원, 제1회 입원의학 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심포지엄 현장의 김정수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장
심포지엄 현장의 김정수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장

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제1회 입원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입원의학에 대한 소개와 입원환자 진료 시 고려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발표, 의견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에는 인하대병원 관계자들만 자리했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0여 명의 사전등록자가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발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증 고령환자에 대한 주제들로 채워졌다. 이를 위해 입원의학과는 사전에 설문을 실시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2부에 진행된 토의에는 권성렬 인하대병원 진료지원실장이 좌장을 맡고 백승호 인천백병원 병원장, 윤중 인일요양병원 병원장, 경태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주임교수, 오승종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만종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입원의학 분야 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입원의학과를 설립하고 운영 5년 차를 맞이한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수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을 주시고,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국내 입원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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