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건선 치료, 조기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증상 개선해야"
"중증 건선 치료, 조기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증상 개선해야"
한국애브비, 스카이리치 급여출시 1주년 기념 스탠드 심포지엄 개최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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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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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심포지엄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중증 건선 치료 패러다임이 가능한 조기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최근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1주년 기념 '스탠드(STAND, Skyrizi Today And New Days)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은 패러다임을 공유했다.

스탠드 심포지엄은 ‘스카이리치를 중심으로 살펴본 건선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날 참석한 약 8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국내 건선 질환 치료 및 관리 현황과 작년 출시된 중증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스카이리치 도입 후 변화된 건선 치료 환경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심포지엄은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첫 번째 세션은 ‘건선 치료의 현재: 높아진 건선 치료 목표, 깨끗한 피부의 장기 유지를 위한 올바른 치료 옵션 선택하기'를 주제로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가 발표했다.

김동현 교수는 CLCI(Cumulative life course impairment) 라는 개념을 공유했다. CLCI는 건선환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 고통, 사회적 차별 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정적인 영향이 축적된다는 개념이다. 이로 인해 환자의 장기적 예후를 고려해 가능한 조기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의 임상 결과도 전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스카이리치 투여 후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16주 차 47%, 52주차 64%, 94주차 72%로 투여 기간이 지속될수록 증가했다. 또 52주차 PASI 100 도달률은 거의 60%였으며, 이는 약 2년(136주)까지도 유지됨이 확인됐다.

김동현 교수는 “과거 대비 치료제 수준이 향상한 만큼 가능한 빠른 시기에 환자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건선 치료의 미래: 리산키주맙 치료 환자들의 리얼월드데이터'를 주제로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피부과 박혜진 교수가 발표했다. 박혜진 교수는 건선 치료제 선택 시 고려 사항으로 ‘오래 유지되는 높은 피부 개선 효과’, ‘투여 편의성’, ‘안전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2월 미국의학협회지 ‘JAMA Dermatology’에 수록된 메타분석 데이터를 볼 때 스카이리치는 연 4회 투여 시(유지요법 기준) 단기간(10~16주) 및 장기간(44~60주) 모두에서 타 약제 대비 높은 PASI 75, PASI 90, PASI 100 반응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혜진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최근 발표된 임상 데이터에서 이전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있거나, 치료가 어려운 특수 부위 건선에도 일관적이게 높은 효과를 보였다”면서 “스카이리치는 다수 데이터를 통해 높은 피부 개선 효과,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많은 중증 건선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김진주 이사는 “앞으로 약 10년 후까지 건선 치료 분야에 있어 IL-23 억제제의 역할과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치료 트렌드를 견인할 스카이리치의 특성과 최신 데이터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애브비는 건선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국내 건선의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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