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5월 한달간 의약품지수 및 지수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제약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헬스코리아뉴스가 4월30일부터 5월31일까지 한달 간 의약품지수 변화 및 지수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의약품지수는 1만7631.40에서 1만8204.86으로 3.3% 증가했다.
5월 7일 511.41포인트(+2.98%), 5월 10일 472.92포인트(+2.67%), 5월 14일 791.13포인트(+4.38%)가 급증하며 지수를 올린 후 5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1만 8000선을 유지했다.
이기간 동안 시가총액은 139조 7146억 9300만원에서 143조 9638억 2900만원으로 약 3%인 4조 2491억 3600만원이 증가했다.
구성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간에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3조 1966억 6000만원에서 55조 9094억 2500만원으로 시가총액이 늘면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시가총액에 변화가 없거나 소폭 증가했고 녹십자와 신풍제약은 감소했다.
5월 한달 간 가장 놀라운 약진을 보여준 종목은 삼성제약이다. 삼성제약은 지난달 30위였으나 17위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3760억 4400만원에서 7549억 8300만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제약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제약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임상 3상시험 결과를 4~8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과 진원생명과학 역시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했으며 파미셀, 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등은 순위가 하락했다. JW중외제약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mRNA 관련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연제약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순위 지난달 33위에서 이번 달에는 21위까지 올라 6월에 또 다시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